"채 상병 특검 필요" 69%...'한동훈 대안'엔 의견 갈려 / YTN

  • 15일 전
YTN 정치 현안 여론조사 결과, '채 상병 사망 사건'과 관련해 국민 10명 가운데 7명은 특별검사 수사가 필요하다고 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민의힘 일각에서 제기되는 대법원장 등 제 3자가 특검을 추천하는 대안에 대해서는 긍정과 부정 평가가 엇갈렸습니다.

임성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지난 4일 국회 본회의에서 강행 처리한 '채 상병 특검법',

윤석열 대통령이 닷새 만에 재의요구권, 거부권을 행사하면서 국회 재의결을 앞두고 있습니다.

YTN은 정쟁이 이어지던 지난 7일부터 이틀 동안 특검에 대한 여론을 들어봤습니다.

응답자 2,003명 가운데 69%가 채 상병 사망 사건에 대한 특검 수사가 필요하다고 봤습니다.

필요하지 않다고 본다는 답변(21%)보다 3배 이상 많았습니다.

민주당 지지자 91%가 특검이 필요하다고 답했고, 조국혁신당은 지지층의 93%, 개혁신당을 지지하는 79%도 특검이 필요하다고 봤습니다.

반면, 당론으로 특검법을 반대해 본회의 표결에 대거 불참한 국민의힘 지지층에선 필요하지 않단 응답이 49%로, 필요하단 응답 39%보다 많았습니다.

이른바 '무당층'에서는 71%가 특검 수사 필요성에 공감했습니다.

국민의힘 당권 주자인 한동훈 후보를 비롯한 여권 일각에서 제시한 대법원장 등 '제 3자 추천 특검'에 대한 생각도 물었습니다.

'긍정적으로 본다' 40%, '부정적으로 본다' 39%로 비슷하게 나타난 가운데, 잘 모르겠다거나 답하지 않은 비율도 21%나 됐습니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도 42%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고, 39%는 부정적이라고 답해 팽팽하게 갈렸습니다.

개혁신당 지지층에선 55%가 '제 3자 특검'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부정 34%)

민주당 지지층에선 긍정 평가와 부정 평가가 각각 38%와 43%로 나타나 비교적 작은 차이를 보였지만, 조국혁신당 지지자들 사이에선 부정 평가가 절반(53%)을 넘었습니다. (긍정 34%)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해선 '잘하고 있다'는 답변이 28%, '잘못하고 있다' 62%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조사는 YTN이 엠브레인퍼블릭에 의뢰해 지난 7일부터 이틀 동안 전국 유권자 2,003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2.2%포인트이고,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됩니다.

YTN 임성... (중략)

YTN 임성재 (lsj6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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