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호우 긴급재난문자...밤사이 또 저기압 유입 / YTN

  • 17일 전
오늘 경북 11개 지역, 첫 ’호우 긴급재난문자’
호우 긴급재난문자, 기상청에서 ’직접 발송’
北 찬 공기와 南 따뜻한 공기 사이…비구름 통로

■ 진행 : 김영수 앵커, 이하린 앵커
■ 출연 : 김민경 기상·재난 기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PLUS]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이번에는 취재기자와 함께 특보 상황과 장맛비 전망 알아보겠습니다.

김민경 기자 나와 있습니다.

우선, 밤사이 폭우가 쏟아졌던 충청과 경북 상황부터 살펴보죠.

경북에 올해 첫 호우 긴급재난문자가 발송됐다고요?

[기자]
오늘 새벽 3시 반쯤이었는데요.

경북 안동과 옥동, 정상동 등 7개 읍면동 자치구에 먼저 발송됐고요.

이어 4시 50분쯤에는 경북 영양 영양읍 등 4개 지역에 올해 첫 호우 긴급재난문자가 발송됐습니다.

호우 긴급재난 문자는 기상청이 직접 발송하는데,

강수량이 1시간에 50mm이면서 동시에 3시간에 90mm가 관측될 때

또는 1시간에 72mm의 강수가 관측되면 즉시 각 읍, 면, 동에 발송됩니다.

그러니까 경북 지방에서는 오늘 새벽 3시에서 4시 사이 이 기준이 충족된 건데요.

밤사이 경북 영양군 영양읍에는 시간당 55.5mm, 안동 옥동에는 시간당 52.5mm의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오늘 새벽 3시의 레이더 화면인데요.

좁은 띠 모양의 매우 강한 비구름이 이 지역을 지나고 있습니다.

북쪽의 차고 건조한 공기와 남쪽의 따뜻한 공기 사이에서 비구름의 통로가 만들어지고 있는 건데,

압축된 통로로 서해 상에서 강하게 발달한 비구름이 지속적으로 유입되는 걸 확인할 수가 있습니다.

호우특보가 앞으로 많은 비가 올 것이라고 경고하는 차원이라면, 호우 긴급재난문자는 '비가 많이 왔으니 신속히 대피하거나 대응하라'는 뜻입니다.

호우 긴급재난문자는 지난 2022년 8월, 중부지방 집중호우를 계기로 지난해 수도권에 처음 도입돼 6건이 발송됐습니다.

올해는 수도권은 정규 운영되고 지난 10년 동안 발송 기준 도달 일수가 가장 많은 광주·전남과 지난해 인명피해가 가장 많았던 대구·경북에도 확대 시범 운영하는데,

오늘 새벽이 첫 사례였습니다.


많은 비에 충청과 경북 지역에는 산사태나 홍수특보도 발령됐다고요?

[기자]
네, 우선 산사태 특보 ... (중략)

YTN 김민경 (kimmink@ytn.co.k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8_202407081711337104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