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형색색 불빛 가득한 동굴...여름철 이색 나들이 / YTN

  • 어제
수도권은 비가 그쳤지만, 밖은 여전히 후덥지근합니다.

시원하고 쾌적한 이색 나들이 장소에서 나들이를 즐기는 시민들이 있다고 하는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배민혁 기자!

동굴 안에 들어가 있는 것 같은데 안은 시원합니까?

[기자]
네, 이곳 동굴 안에는 마치 에어컨을 틀어놓은 것처럼 시원한 바람이 계속 부는데요.

실제로 동굴 안은 바깥 날씨와 관계없이 연중 섭씨 12도 정도로 균일한 온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광명동굴은 지난 1912년 일제가 자원을 수탈할 목적으로 개발됐는데요.

금과 은, 아연 등을 캐내다가 1972년에 폐광된 뒤로는 40여 년간 새우젓 창고로 쓰이기도 했습니다.

모두 7.8km 길이의 갱도 가운데 2km 구간을 대중에 관광지로 개방됐고,

동굴의 역사와 특색을 살린 다양한 볼거리들이 마련돼 있는데요.

어두운 동굴 안을 장식한 형형색색의 조명과 장식들이 몽환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도 있습니다.

동굴 벽면이 온통 황금으로 '황금길'을 걷다 보면 황금을 채굴하던 광산으로의 광명 동굴이 체감되실 겁니다.

또, 동굴 안에 흐르는 깨끗한 지하 암반수와 LED 조명을 통해 키우는 식물이 가득한 동굴 식물원을 보며 이색적인 경험을 할 수 있는데요.

느끼기에 따라 시원함을 넘어 조금 서늘하게 느껴질 수도 있으니 얇은 외투를 준비하시는 것도 좋습니다.

여름철 나들이 계획하실 때 습하고 더운 날씨가 고민된다면, 시원하고 쾌적한 동굴도 좋은 선택지가 될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경기 광명시 광명동굴에서 YTN 배민혁입니다.

촬영기자 ; 홍덕태 김광현




YTN 배민혁 (baemh072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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