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들, 다채로운 등장 퍼포먼스로 주목
’안타 배달부’ 황성빈, 베스트 퍼포먼스상 수상
나눔 ;4;2;드림
’40세’ 최형우, 역대 최고령 미스터 올스타 선정
최단 경기 600만 관중 돌파로 역대 가장 뜨거운 흥행몰이를 하고 있는 프로야구가 올스타전으로 팬들을 만났습니다.
선수들의 다채로운 퍼포먼스와 이벤트에 팬들은 즐거웠습니다.
KIA의 최형우가 최고령 미스터 올스타에 뽑혔습니다.
이경재 기자입니다.
[기자]
폭우가 예정돼 마음을 졸인 선수들과 팬들은 오후 3시에 갑자기 비 예보가 사라지면서 1년에 한 번뿐인 축제를 기분 좋게 맞았습니다.
사인회와 팬들과 함께 뛰는 썸머레이스로 올스타전의 분위기를 달궜고, 인천 야구를 상징하는 김경기와 김동기, 정민태와 최정이 시구를 맡았습니다.
올스타전의 하이라이트는 선수들의 등장 퍼포먼스였습니다.
대세로 떠오른 김도영은 드라마 속 주인공으로 변신했고, 김혜성은 별 망토를 입고 등장했습니다.
'흥부자' 도슨은 탕우루 모자로 멋을 냈고, 오스틴은 어릴 적 되고 싶었던 피자 배달부가 돼 꿈을 이뤘습니다.
안타 배달부로 변신한 황성빈은 안타 배달에 성공하고 자신의 이름을 알린 1루 베이스에서의 과한 액션을 익살스럽게 재현했습니다.
아들, 딸들과 함께 입장한 선수들도 많았는데, 2남 1녀를 둔 류지혁은 저출산 대책위원장을 자처해 사회적인 메시지를 던졌습니다.
무서운 신인 박지환은 실력만큼 화끈한 춤 실력을 뽐냈습니다.
경기에선 KIA와 LG, 한화, NC와 키움이 한팀이 된 나눔 팀이 승리했습니다.
2회 첫 타석에서 선제 홈런포를 날린 최형우는 3대 2로 쫓긴 8회 쐐기 타점까지 올리며 별 중의 별로 뽑혔습니다.
기존 이병규의 기록을 4년 경신한 최고령 미스터 올스타입니다.
[최형우 / 미스터 올스타 : (홈런을 친) 오스틴도 그렇고 상대 팀 선수도 그렇고 저보다 못하기를 바라면서 저는 끝까지 안타를 치려고 생각했는데 마침 안타가 나왔습니다.]
모처럼 한자리에 모여 축제를 즐긴 올스타들은 소속팀으로 돌아가 화요일부터 다시 후반기 열띤 레이스에 돌입합니다.
YTN 이경재입니다.
영상편집 : 김희정
YTN 이경재 (lkja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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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타 배달부’ 황성빈, 베스트 퍼포먼스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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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세’ 최형우, 역대 최고령 미스터 올스타 선정
최단 경기 600만 관중 돌파로 역대 가장 뜨거운 흥행몰이를 하고 있는 프로야구가 올스타전으로 팬들을 만났습니다.
선수들의 다채로운 퍼포먼스와 이벤트에 팬들은 즐거웠습니다.
KIA의 최형우가 최고령 미스터 올스타에 뽑혔습니다.
이경재 기자입니다.
[기자]
폭우가 예정돼 마음을 졸인 선수들과 팬들은 오후 3시에 갑자기 비 예보가 사라지면서 1년에 한 번뿐인 축제를 기분 좋게 맞았습니다.
사인회와 팬들과 함께 뛰는 썸머레이스로 올스타전의 분위기를 달궜고, 인천 야구를 상징하는 김경기와 김동기, 정민태와 최정이 시구를 맡았습니다.
올스타전의 하이라이트는 선수들의 등장 퍼포먼스였습니다.
대세로 떠오른 김도영은 드라마 속 주인공으로 변신했고, 김혜성은 별 망토를 입고 등장했습니다.
'흥부자' 도슨은 탕우루 모자로 멋을 냈고, 오스틴은 어릴 적 되고 싶었던 피자 배달부가 돼 꿈을 이뤘습니다.
안타 배달부로 변신한 황성빈은 안타 배달에 성공하고 자신의 이름을 알린 1루 베이스에서의 과한 액션을 익살스럽게 재현했습니다.
아들, 딸들과 함께 입장한 선수들도 많았는데, 2남 1녀를 둔 류지혁은 저출산 대책위원장을 자처해 사회적인 메시지를 던졌습니다.
무서운 신인 박지환은 실력만큼 화끈한 춤 실력을 뽐냈습니다.
경기에선 KIA와 LG, 한화, NC와 키움이 한팀이 된 나눔 팀이 승리했습니다.
2회 첫 타석에서 선제 홈런포를 날린 최형우는 3대 2로 쫓긴 8회 쐐기 타점까지 올리며 별 중의 별로 뽑혔습니다.
기존 이병규의 기록을 4년 경신한 최고령 미스터 올스타입니다.
[최형우 / 미스터 올스타 : (홈런을 친) 오스틴도 그렇고 상대 팀 선수도 그렇고 저보다 못하기를 바라면서 저는 끝까지 안타를 치려고 생각했는데 마침 안타가 나왔습니다.]
모처럼 한자리에 모여 축제를 즐긴 올스타들은 소속팀으로 돌아가 화요일부터 다시 후반기 열띤 레이스에 돌입합니다.
YTN 이경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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