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탄핵하라” 검찰 내부 집단 반발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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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시~13시 20분)
■ 방송일 : 2024년 7월 4일 (목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강성필 민주당 국민소통위 부위원장, 김종혁 국민의힘 조직부총장, 박성민 전 민주당 최고위원, 송영훈 국민의힘 법률자문위원

[황순욱 앵커]
또 다른 탄핵 이야기입니다. 민주당의 검사 4명에 대한 탄핵 추진을 놓고 검찰 내부에서 집단 반발 움직임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이에 민주당에서는 이런 반응입니다. 오만한 조직이다, 하고 말입니다. 이에 대해서 지금 글쎄요. 검찰 내부의 집단 반발 일단 과거에 이재명 전 대표 관련 수사를 지휘했던 송경호 부산고검장이 나를 탄핵하라고 검찰 내부 전산망에 글을 올렸어요. 이후에도 다른 검사들 150여 명 이상이 반박하는 글들을 내부 전산망에 올리면서 집단 반발 움직임까지 나오는 것이 아닌가, 이런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데. 이러자 지금 이성윤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오만한 조직이라면서 평가를 한 것입니다. 일단 검찰청 내부의 반발이 만만치가 않습니다.

[김종혁 국민의힘 조직부총장]
저는 이성윤 지금 의원이시잖아요, 이제. 검찰 자기 친정 아닙니까? 검찰 너무 오만하다. 자신이 평생 일한 조직 아닙니까. 자기가 검사하실 때도 그런 이야기하셨나요? 과거에 이제 박범계 법무부 장관 계실 때 그리고 이성윤 그때 당시에 중앙지검장이었나요? 어떤 일을 하셨는지 국민들이 다 기억하고 있는데 이제 국회의원이 됐다고 해서 자기가 평생 몸담았던 조직을 저런 식으로 공격하는 것들에 대해서 약간 인간적으로 받아들이기가 어렵고. 그다음에 저것이 방탄 탄핵이 아니라고 주장하는 것은 손바닥으로 하늘 가리는 것 아닙니까. 대장동과 대북송금 수사 검사들을 탄핵을 하겠다고 하면서 한명숙 사건 그리고 장시호 사건을 거기다 끼워놨어요. 그것은 물타기 위한 것이라는 것을 모든 사람이 다 알 수 있지 않습니까. 저런 식의 장난을 하면서 국정을 농단하는 것 아니에요? 입법 권력이 저런 식으로 폭력적으로 행사해도 되는 겁니까? 말 안 되는 일을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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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리=김지현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