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어10] "남의 일 같지 않아"...일상 속 사고에 트라우마 우려 /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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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박석원 앵커
■ 출연 : 백종우 경희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퀘어10]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다시 한번 대규모 인명피해 사례들 짚어보겠습니다.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발생한 돌진 사고로 16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데 이어 시내에서 크고 작은 차량 돌진 사고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최근엔 리튬전지 화재 사고도 있었죠. 일상생활 속에서 사고가 일어나면서 시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온 시민이 사고 트라우마를 겪는다는 말까지 나오는데요. 전문가와 자세한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경희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백종우 교수, 연결돼 있습니다. 교수님, 나와 계시죠?

[백종우]
안녕하십니까.


사고 일어난 서울 시청역 인근, 워낙 인구도 많고 유동 인구도 많은 곳이다 보니까 이번 사고가 남의 일 같지 않다는 분들이 특히나 많습니다. 여러 가지 요인들이 있을 텐데 어떤 요인들이 있을까요?

[백종우]
아무래도 우리나라에서 광화문은 직장인들이 가장 밀집돼서 근무하는 곳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거기에 누구나 지나갈 수 있는 인도에서 사고가 발생했고 그 자리에 나도 있을 수 있구나, 나도 그런 입장인데. 정말 남일 같지 않다고 얘기하시는 분들이 제가 진료실 하는데요. 오늘도 만나뵙고 있습니다.


시청역이 유동인구가 많은 부분들도 있겠지만 또 누군가의 퇴근길이고 누군가의 승진 회식 자리이기도 하고 그러다 보니까 많은 사람들이 사고 장소에 대한 안타까움 같은 것들이 있는 것 같은데 사고 이후에 SNS 통해서 차량이 피해자들 덮치기 직전까지 영상, 지금 보시는 것처럼 계속 보여드리고 있습니다.

영상이 퍼지기도 했고 또 놀란 시민들이 사고 현장을 목격하는 영상도 지금 계속 보여드리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시민들도 단순히 현장에 있었다는 느낌까지도 들 정도라는 말까지 나오는데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백종우]
물론 이런 커다란 대형 사고가 발생하면 가장 고통받는 분들은 유가족들 또 현장에 있었던 부상자, 생존자, 또 구조하시러 간 분들 이런 분들이 가장 큰 고통을 느끼게 됩니다. 그런데 한편은 최근에는 이런 영상들이 너무나 구체적이고 현장의 상황을 있는 그대로, 때...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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