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로 수정한 사진으로 할머니 안심시킨 중국 암 투병 손녀

  • 2개월 전
AI로 수정한 사진으로 할머니 안심시킨 중국 암 투병 손녀

중국에서 암 투병 중인 손녀가 인공지능으로 자신의 외모를 건강해 보이도록 꾸며 걱정하는 할머니를 안심시켰다는 사연이 전해졌습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따르면 중국 동북부 헤이룽장성에 사는 궈장은 암 진단을 받고 독한 항암치료를 받으면서 머리카락이 모두 빠지고 피부가 창백해졌습니다.

오랫동안 손녀를 보지 못한 할머니가 궈장을 보고 싶어하자, 궈장은 할머니를 안심시키기 위해 병상의 자기 모습을 촬영한 뒤 AI를 이용해 환한 얼굴색과 풍성한 머리카락을 가진 건강한 모습으로 바꿨습니다.

궈장은 인공지능으로 생성된 사진을 할머니에게 보내면서 "할머니, 나 예뻐요?"라고 물었고, 할머니는 "내 손녀 정말 예쁘구나"라며 안심했다고 매체는 전했습니다.

배삼진 기자 (baesj@yna.co.kr)

#암투병소녀 #인공지능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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