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세안 전기차 시장 잡아라...인도네시아에서 출격 [앵커리포트] / YTN

  • 그저께
세계 전기차 시장에서 중국 기업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습니다.

올해 들어 4월까지 글로벌 전기차 판매 순위를 보면 중국 BYD가 87만대를 바라보며 1위를 기록했습니다.

미국 테슬라의 2배 수준인데요.

주목할 점은 10위권 안에 중국 기업이 4개나 포함됐다는 겁니다.

우리 기업인 현대와 기아는 세계 전기차 시장에서 7위를 기록하며 점유율 3.9%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범위를 미국 시장으로 좁혀보면 어떨까요.

올해 1분기 기준으로 자국 기업인 테슬라가 18만 대를 넘겨 절반을 차지하며 압도적인 1위를 기록했습니다.

격차가 많이 나는 2위부터는 경쟁이 치열합니다. 2위는 역시 미국 기업인 포드가 3, 4위는 현대와 기아가 나란히 차지했는데요.

현대, 기아가 같은 그룹인 점을 고려하면 합산 기준, 2위 포드를 넘어서는 수준입니다.

국내 자동차 기업들은 미국뿐 아니라 세계 3위 자동차 시장인 인도 공략에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지금은 주로 중저가 자동차를 판매를 하고 있지만 인도 현지 생산 전기차를 통해 시장을 선점한다는 목표를 세운 겁니다.

평균 나이 30세, 7억 명 가까운 인구를 자랑하는 아세안 지역 전기차 시장을 사로잡기 위해 우리 기업들이 공략에 나섰습니다.

인도네시아에 배터리부터 완성차까지 만들 수 있는 제조 시설을 갖추면서 아세안 시장에 뻗어 나갈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했습니다.




YTN 장원석 (wsda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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