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금식이 당론인데 왜 자꾸 메뉴를" 장동혁 "언제까지 금식만 하고 있을 거냐" [앵커리포] / YTN

  • 어제
국민의힘 전당대회는 열기를 더해갈수록 네거티브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는데요.

비전 발표회에 모인 당권주자들은 화기애애한 모습인 듯 했지만, 뒤돌아서자 바로 다시 공방을 주고받았습니다.

최대 쟁점이던 순직 해병 사건과 관련해 3자 추천안을 내놨던 한동훈 후보, 그게 아니면 다른 대안이 있느냐고 되물었는데, 원희룡 후보는 금식이 당론인데 왜 자꾸 메뉴를 묻느냐면서 당론과 다른 안을 내놓은 한 후보를 비판했습니다.

[원희룡 /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SBS 김태현의 정치쇼) : 우리 당론은 예를 들어서 금식이 당론인데, 아 자꾸 뭐 먹을지 메뉴, 대안을 내놓으라고 주장하는 것이 왜냐하면 당론은, 특검은 선 수사, 선 공수처 수사, 후 특검입니다. 그런데 지금 절대 다수 의원들이 의원총회에서 결의한 당론과, 대통령도 공수처 수사 후에 의혹이 남아 있으면 특검을 자청하겠다고 이야기했는데, 그것을 정면으로 무시하고 일방적으로 안을 내놓고, 만약에 그대로 하게 되면, 야당과 특검안을 놓고 결국 토론에 들어가야 되는데, 그런 것에 대해서 대안이 아닌 것을, 당론을 위배하는 것을 일방적으로 내놓고는 역시 당론 위배의 대안을 내놔라? 이것은 금식이 당론인 우리 당에다가 아 메뉴를 자꾸 내놓으라고 하는 궤변이고요. 또 그 문제점을 보면요. 대법원장이 임명하라 그랬는데, 법원은 사법부 독립이고요. 특검 수사 결과를 나중에 법원이 판결해야 되는데 대법원장이 특검을 임명하는 것은 삼권분립에도 위배되는 겁니다.]

한동훈 후보를 대신해 러닝메이트로 최고위원에 출사표를 던진 장동혁 후보가 바로 맞받았습니다.

대체 언제까지 금식만 하고 있을 거냐는 건데요.

해병대원 특검 수용론이 한동훈 후보의 순진한 발상이라는 지적에 대해서는 결국 이것이 최선의 공격이자 방어였다는 걸 알게 될 거라고 전망했습니다.

[장동혁 / 국민의힘 최고위원 후보 (SBS 김태현의 정치쇼) : 언제까지 방에 앉아서 금식만 하다가 이렇게 갈거냐. 언제까지 금식만 하고 있을 거냐. 우리가 빨리 밖으로 나가서 일을 해야 할 거 아니냐. 우린 여당이니까, 국민들을 위해서 민생을 챙기는 일을 해야 하는데 언제까지 여기에 갇혀서 금식만 하고 있을 거냐. 대안을 내자. 라고 하는 이야기를 했더니, 우리는 계속해서 금식할 거니까, 절대 대안 내지 못하겠다라고, 지금 말씀하시는 것과 똑같거든요. 금식이... (중략)

YTN 박석원 (ancpark@ytn.co.k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1_202407031057192895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