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승률 1위' 분위기 탄 롯데, 5강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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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승률 1위' 분위기 탄 롯데, 5강 보인다

[앵커]

최근 5연승을 달리고 있는 프로야구 롯데의 상승세가 심상치 않습니다.

6월 한 달 동안 KBO리그 전체 승률 1위를 기록하며 순위를 끌어올리고 있는데요.

이승국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주 안방에서 선두 KIA와 주중 3연전을 치른 롯데.

첫 경기 1대 14까지 뒤지다 15대 15로 무승부를 만든 데 이어, 남은 두 경기를 모두 잡으며 2승 1무로 시리즈를 마쳤습니다.

승리한 두 경기 모두 선취점을 내줬지만 뒷심을 발휘하며 경기를 뒤집었습니다.

시즌이 개막하는 봄에만 반짝 잘한다고 해서 '봄데'라는 별명이 붙은 롯데이지만 올해는 시즌 초반 최하위로 처졌다가 날씨가 더워지면서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롯데의 지난달 성적은 14승 1무 9패로 리그 승률 1위.

6월 팀 타율 선두에 오른 타선이 상승세를 이끌었습니다.

특히 홈팬들의 열정적인 응원을 등에 업은 6월 안방 승률은 7할이 넘습니다.

"팬분들이 너무 와주시기 때문에 KBO리그 최고의 분위기이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건 뛰어봐야만 알 수 있는 기분일 거 같고요. 가득 채워주셨을 때 너무 많이 힘이 나는 거 같아서…."

최근 5연승을 달리며 7위에 자리한 롯데는 6위 NC와 1경기 차, '가을야구' 사정권인 5위 SSG에는 3경기 차로 따라붙었습니다.

황성빈과 윤동희, 나승엽 등 젊은 얼굴들이 맹타를 휘두르고 있는 가운데 부상으로 빠진 에이스 반즈와 손호영, 고승민이 돌아오는 후반기 롯데가 가을야구 경쟁에 변수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연합뉴스TV 이승국입니다. (koo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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