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색] 고성·삿대질 난무…여야, 운영위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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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색] 고성·삿대질 난무…여야, 운영위 격돌


네 분의 시각으로 깊이 있게 이슈를 들여다보는 시간 입니다.

오늘도 윤주진 정치컨설턴트, 김철현 경일대 특임교수, 김성완 시사평론가, 강성필 더불어민주당 국민소통위원회 부위원장과 함께합니다.

어서 오세요.

국회 운영위 대통령실 현안 질의에서 고성과 삿대질이 오가는 등 여야가 강하게 충돌했습니다. 정진석 비서실장을 비롯해 3실장, 7수석 등 대통령실 핵심 참모가 총출동한 가운데, 자료 제출 문제와 해병대원 순직 사건 관련 '대통령 격노설' 등을 두고 공방을 벌인 건데요. 오늘 운영위 상황, 어떻게 보셨습니까?

대통령실 현안 질의에 이어 내일부터는 사흘간 대정부질문이 열립니다. 관전 포인트를 짚어 주신다면요?

야권은 이번 주 해병대원 특검법, 방송4법을 처리하겠다고 벼르고 있습니다. 여당은 대정부질문을 위한 본회의엔 법안 처리를 하지 않았던 관례를 들어 '입법 폭주'라고 반발했는데요?

국민의힘에선 법안 처리를 막기 위해 무제한 토론 '필리버스터' 카드를 검토 중인데요. 여소야대 상황에서 야당이 '토론 강제 종료'를 할 수 있기 때문에, 여당 입장에선 결국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로 맞설 수밖에 없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민주당이 발의한 김홍일 방송통신위원장 탄핵소추안 처리 여부도 주목됩니다. 우원식 국회의장이 여야 간 합의가 이뤄지지 않은 김 위원장 탄핵안을 본회의에 상정할까요?

김홍일 위원장 탄핵안이 표결될 경우, 이동관 전 방통위원장 사례처럼 김 위원장이 자진 사퇴하는 방안도 여권 일각에서 거론되는데요. 가능성 있다고 보십니까?

이런 가운데, 대통령실이 국회와의 소통을 전담할 정무장관직을 신설한다고 밝혔습니다. 정부와 국회의 소통이 강화될 수 있을까요? 일각에선 정무수석이 있는데 정무장관이 신설될 경우 자칫 옥상옥이 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는데요?

당대표 후보 3명이 한동훈 후보를 향해 '배신의 정치'라며 협공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배신의 정치'는 국민의힘 핵심 지지층 사이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 트라우마'를 자극하는 표현이기도 한데요. 당심에 영향을 미칠 거라고 보십니까?

한동훈 후보는 세 후보의 '배신자' 프레임 공격을 '공포마케팅'으로 규정짓고 본격적인 방어전에 나선 모습입니다. 나 후보를 향해서는 '연판장 사태'를 겨냥하며 "학폭 피해자에서 가해자 쪽에 선 것 같다"고 했고, 원 후보를 향해서는 2018년 무소속으로 제주지사에 나왔을 때 '민주당으로 갈 수도 있다'고 말한 것을 언급했는데요?

국민의힘 차기 당권 주자들 간 상호 비방전이 가열되고 있습니다. 이용구 당 윤리위원장은 '우려'를 표하기도 했는데요?

민주당은 이번 주 전당대회 후보 등록 접수를 시작하는데요. 이재명 전 대표의 연임 도전 발표 시점과 메시지,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당대표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는 김두관 전 의원, 출마할까요? 일각에선 김 전 의원이 출마더라도 '어대명' 기류와 '흥행'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이란 관측이 나오는데요?

당대표 선거와 달리 최고위원 선거는 경쟁이 치열해지는 모습입니다. 강선우, 김병주 의원과 김지호 부대변인에 이어 오늘은 4선의 김민석, 재선 한준호, 초선 이성윤 의원이 일제히 출사표를 던졌는데요.

여기에 전현희, 민형배 의원과 정봉주 전 의원 등이 가세할 것으로 보여, 후보만 10여 명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명심 마케팅'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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