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s Man Episode 10
Transcript
00:00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00:30으
00:43으
00:50으
00:52어?
01:06헐~!
01:08와, 너무 예쁜데?
01:11아, 저기서 우리가 자겠구나.
01:14어떻게 나눠질까...
01:16우리 방 같이 쓸 거야, 너희 하나는 알아서 해라.
01:19진짜 싫다 약간 이 생각이 계속 드는 거예요.
01:21사실 상민 씨랑 쓰고 싶긴 했었어요
01:24혁준이랑 쓰고 싶어
01:25나도 혁준이랑
01:26혁준이랑 쓰고 싶어?
01:32나는 그러면 안 써봤으니까
01:36좀 더 알아가고 싶은 그런 느낌을 받았었어가지고
01:43재밌겠다
01:46호감도가 제일 많은 사람도 저는 형이 맞아요
01:49진짜 너를 좋은 동생이고
01:53너무 착한 동생이다
01:55뭔가 연애로서 좋아하는지
01:57그 감정을 생각했던 것 같아
02:03우리 계속 여기 있는 거야?
02:05선일이 형 눈치도 보이고 창규도 보이고
02:08머릿속에서 백 번 말했어요
02:10창균이 형이랑 데이트하고 올게 데이트하고 올게 데이트하고 올게 데이트하고 올게
02:13창균이 형이랑 자꾸 얘기하고 왔는데
02:16근데 형 산책하고 왔지?
02:18응
02:20너 산책하기 좀 그렇겠다 그치?
02:22아니 아니 아니 괜찮아
02:25괜찮아
02:26괜찮아?
02:27응
02:34우와 예쁘다
02:37우와 나 이런 거 처음 해보는데
02:46우와 재밌다
02:49자전거 진짜 오랜만에 타봐
02:52그니까
02:59진짜 예쁘다
03:05너 나한테 붙은 거 아니야?
03:07이 노래가 뭐야?
03:16이게 되게 거리가 아슬아슬하네
03:19붙고 싶은데 또 붙으면 위험하니까 좀 멀어져야 되고
03:27이렇게 자전거 타본 적 있어?
03:29나 진짜 오랜만에 타봐 어릴 때 초등학교
03:32아 진짜?
03:33네 타보고 너네?
03:36나는 그래도 막 대학생 때 많이 타봤던 것 같아
03:40그거 있잖아요 자전거 대여해 주는 거
03:43그거 타면서 했던 것 같아
03:48사람 온다
03:49내가 먼저 갈까?
03:50어 먼저 가
03:53어디 갔어?
03:54뒤에서 보고 있어 형 하는 모습
03:56내가 뒤에서 형 서포팅하고 있어
03:59나 지금 어때? 허리 너무 굽었지 않았어?
04:02아니 딱 예뻐
04:05어깨도 짱 넓고 예쁘다
04:07내가 너 뒤에 갈래
04:08그래 내가 앞으로 갈게
04:10너의 이제 뒤를 좀 봐야겠어
04:15너 뒤에 내가 있다
04:20그래도 재밌어
04:23기분은 좋아
04:26바람 적당히 솔솔 부는데
04:28이 꽃이 너무 예쁘다
04:30너무 예쁘다
04:33바람 적당히 솔솔 부는데
04:35이 꽃이 살짝 벚꽃 떨어지고
04:41되게 기분이 묘했어요 좀 좋았던 것 같아요
04:50여기 될까?
04:51그래
04:53여기 앉을까?
05:00안녕하세요
05:01안녕하세요
05:04전 메뉴 4,000원?
05:06특이하다 진짜
05:11음식 사야겠다
05:15형 약간 단 커피 좋아하나봐
05:18저번에도 그러고
05:20그때도 바닐라라떼 아이스였고
05:22이번에도 바닐라라떼
05:23아 진짜?
05:25나 바닐라라떼 제일 좋아해
05:27아 진짜?
05:28바닐라라떼
05:32어?
05:35다음에 또 바닐라라떼 아이스 먹는 거 보고 싶어서
05:50맛있어
05:55입 진짜 크다
05:57맛있어
06:01표시해줄까?
06:02아니야 안 묻었어 안 묻었어
06:04신경 쓰일까봐
06:05괜찮아?
06:14자전거 타니까 어땠어?
06:17자전거?
06:21좋았어
06:22사실 뭐 자전거 타는 게 중요해
06:24형이랑 있어서 좋은 거지
06:26형이랑 타서 좋았어
06:32사실 뭘 하는 것보다 누구랑 하느냐가 중요한 사람이라서
06:41형 자전거 타서 어땠어?
06:43이렇게 얘기 안 해도 돼? 나처럼?
06:45나는 자전거 되게 오랜만에 타서 좋았어
06:53아 진짜?
06:57그래도 얘기해서 좋아
06:59이렇게 또 하게 돼서
07:07나도
07:08맞아
07:11어제 우리 어제
07:13맞아 좋아
07:17쑥스럽네
07:20너 되게 표현 많이 하는 것 같아
07:22표현 잘하는 편인 것 같아
07:24어 맞아 바로바로 표현하는 편이긴 해
07:29부담스러워 혹시?
07:32아니 나는 그런 거 좋아
07:34아 진짜? 다행이다
07:35어제 얘기했잖아 그런 거 좋아 좋다고
07:39사실 걱정했거든
07:41어제도 솔직히 좋은 결과가 있지 않을 거라고 생각하고 얘기한 거였거든
07:48기대도 안 했고
07:50거의 내가 만났던 100이면 199명의 사람들이 이렇게 표현하면 부담스러워 하더라고
07:59그래? 난 좋은데
08:02아 그래? 그럼 다행이다
08:06난 표현 많이 하는 게 좋던데
08:14너는 약간 표현 많이 해주는 게 좋아
08:17나?
08:19안 하는 것보다는 좋겠지?
08:22근데 뭐 그냥 그런 거를 굳이 막 이렇게 보는 것 같진 않아 나는
08:30상관이 없구나
08:31왜? 형은 표현 안 하지 잘? 못 할 것 같아?
08:34아니야 난 되게 잘하는데
08:35아 그래?
08:36어
08:37그럼 좋겠다
08:38좋겠다고?
08:39어 그러면 진짜 좋겠다
08:42뭔가 티키타카가 잘 될 것 같아
08:45응응응
08:49그렇지
08:53왜?
08:56아 근데
08:59나 사실 진짜 걱정했거든
09:02걱정했다고?
09:03응
09:04왜?
09:09아 그냥 형이랑 같은 카라반 못 쓸까 봐
09:15아 못 쓸까 봐?
09:16어
09:17아
09:18아 근데 어떻게든 쓰려고 노력은 했겠지만
09:22그래도 막 그게 상황이 안 될 수도 있잖아
09:25그래서 약간 그것도 걱정했고
09:29사실 여기 온 것도 좀 걱정이야
09:32왜왜?
09:33형이 무슨 얘기할지 잘 모르겠어서
09:36약간 시한폭탄 같은 사람
09:44사실 좀 불안했어요 계속
09:47이건 뭐 게임이 아니니까
09:49혜준이 형이 마음에 안 들면
09:52친한 동생으로 지내자고 거부할 수 있으니까
09:56너무 불안한 거예요
10:04아니 근데 난 솔직히 어제 얘기했..
10:07얘기했을 때 되게 좋았어
10:11그리고 너가 마지막에 안 왔을 때도 되게 좋았고
10:17난 좀 좋았어
10:19그래도 내가 좀
10:23좀
10:25뭐라고 해야 되지?
10:26눈에서 약간 꿀 떨어지는 그 눈을 너무 좋아하거든
10:30근데 너가 어제 약간 그런
10:33아 진짜?
10:34그래가지고 좋았어
10:37저는 항상 지금도 그래
10:40아
10:45야 근데 나 부끄럽다
10:48너가 본 거라도 한 번도 안 먹어봤지?
10:52먹어볼래?
10:53응
10:54먹여줘도 돼?
11:00응 이런 거 아닌데?
11:01봐봐
11:02입술에 여기가 살짝
11:05살짝
11:06살짝
11:08살짝
11:12더 됐어
11:37자기야
11:38응?
11:39졸려
11:40우리 이불 덮고 잘까?
11:42응 자
11:48아
11:53어? 뭐야?
11:54어?
11:55어?
11:56어?
11:57어?
11:58어?
11:59어?
12:00어?
12:01어?
12:02어?
12:03어?
12:04어?
12:05어?
12:06뭐야?
12:07은찬이 형은?
12:09왜?
12:10너네 자꾸 우리 방만 왜 들락날락거려?
12:12은찬이 형은 좋은 거거든?
12:13문 잠가야겠다
12:14은찬이 형 본 거거든?
12:16문 잠가야겠네
12:18뭐 왜 왜
12:23대게 하나 더 없나?
12:26야 향수 엄청 뿌렸구나
12:29왜 땡겨?
12:31그러니까 얘 이게 이렇게 하라는 이유가 있는 거 같아
12:33아 어쩔 수 없어
12:34목 다칠 수 있어
12:37나도 여기서 자는데
12:39좋겠네
12:40내가 여기서 잘지 안 잘지 몰라
12:42왜?
12:47트레이더 하자 은찬이 형 여기 보내줘
12:49야 꺼져
12:50아 잘 맞겠다
12:51나 가만 안 있어
12:54너무 추워
12:55응?
12:56너무 추워
12:57옷을 입어 옷을 좀 꺼내 입어
13:00내 거 후드라던가 이런 거 하나 줘
13:02어?
13:03후드티?
13:04어
13:13열려라
13:17열려라
13:19열려라
13:20열려라
13:21열려라
13:23이거 니트 입어도 되겠다 너
13:25어 니트도 괜찮겠다
13:27니트가 더 괜찮은데
13:28안에 티 하나 있어
13:29안에 티 없는데?
13:31너 가방에 뭐 들어있어?
13:33솔직하게 말해
13:35너 거기 사람 들어있지?
13:38아홉 번째 왔던 사람 왔지?
13:40솔직하게 얘기해
13:41결국에 데려온 거야?
13:52네
14:11우와 뭐야?
14:12바베큐를 준비하고 있어
14:13진짜?
14:16잘 태운다
14:19오늘 뭐 했어?
14:20나 오늘?
14:22진짜 토킹 계속 듣고
14:24누구랑?
14:25은찬이 형이랑
14:28둘이 자매다 진짜
14:29잘 맞나 보다
14:30둘이 뭐 있는 거 아니고?
14:32어떻게 알았어?
14:34저희 왔어요
14:36너무 고생했다
14:37반가웠어요
14:38여기다 풀까요?
14:39고생했다
14:41여기 위에다 올려놓으면 될 것 같아
14:42진짜 고생했다
14:44고기 사왔어?
14:45나 고기 구울래
14:47아 넌 안 돼
14:49왜 한다고 해도 안 시켜줘
14:52뭔가 못 구울 것 같고
14:54넌 그냥 설거지해 이따가
14:56아 싫어
14:58애들이 준비 많이 해놨다
15:00왔어요
15:03두 분 약간 웃음꽃이 피었는데?
15:06둘이 지금 웃음꽃 난리 났거든?
15:09웃음꽃이 난리 날 수도 있지
15:11둘이 데려온 거 알죠?
15:12아니야
15:13난리 날 수도 있지
15:14난 그럼 일단 채소를 씻어올게요
15:17상규가 나랑 이걸 준비하자 그냥
15:23형한테 그렇게 발시해도 되는 거야?
15:27근데 우리가 산 거 맞지?
15:28이거 왜 이렇게
15:30아 근데 이게 중간에 있었어가지고
15:32제대로 상태를 못 봤어요
15:35우리 애기들 믿고 있었다가 이거
15:39다 했다 다 했다
15:40우리 이거 집에서
15:42다 했다 다 했다
15:43우리 이거 천 년 걸린 거 아니야?
15:45얘네 다 고기 구웠겠다
15:47그러니까 언제 와?
15:49가족 단위로 되게 많이 오셨네
15:51그치?
15:52그니까요
15:53재밌겠다
15:54상규도 가족이랑 이런 데 놀러 와 본 적 있어?
15:57아니요 없어요
15:58오늘이네 오늘 우리가 가족이네
16:02내가 삼촌 할게
16:04아 왜 그런 말 해
16:06이 길이 맞는 걸까?
16:07여기 맞아요
16:09쟤 다 먹고 있는 거 아니지?
16:10아 나 진짜 그러면 난
16:12소리 지를 거야
16:14어떻게 소리 지를 거야?
16:16너무해하고 소리 지를 거야
16:18진짜?
16:25파랑
16:29흐물흐물해졌어
16:30응 괜찮아
16:32누가 캠핑 오는 거 원했어?
16:35준희 형입니다
16:37그렇구나
16:38왜 안 좋아?
16:39나 너무 좋은데 기분?
16:41왜 좋으실까?
16:43모르겠다
16:44방금 표정이 확 밝아지셨는데
16:47아름다워
16:48설마
16:51와 맛있겠다
16:52미쳤다 이거
17:05뭐야 데이트 잘 하고 왔어요?
17:07그냥 뭐
17:10혁준이 형이랑 뭐 했어요?
17:13얘기해줘
17:15너는?
17:16저요?
17:17저는 정현이랑 얘기를 많이 했어요 오늘
17:21안되겠어 정현이한테 시그널 보내야겠다
17:26저는 다 포기했어요
17:29마음 다 내려놓고
17:32정리하고 난
17:34괜찮아?
17:35저는 괜찮아
17:37형 혁준이 형이랑 같이 카라반 같이 쓰잖아요
17:42스킨십 같은 거 없었어요?
17:45아직 들어간 적은 없어요
17:48누울 때 팔짱을 낀다거나
17:51껴안는다
17:52어디?
17:53그럴 수 있잖아 같이 자면
17:56나는 진짜 조금 좋아하는 거 못해 오히려
18:01좋으면 진짜 좋으면 못해
18:07맛있어?
18:08응
18:16고기 먹어 이거 식으면 맛없잖아
18:18지금 먹어도 되는 거예요?
18:20먹어 먹어
18:24누나랑
18:25누나 먹자
18:26네
18:27누나 먹자
18:28누나 먹자
18:29누나 먹자
18:30누나 먹자
18:31누나 먹자
18:32누나 먹자
18:33누나 먹자
18:34누나랑 누나 먹자
18:35네
18:42진짜 맛있다
18:43진짜 맛있다
18:50맛있겠다
18:55너무 맛있다
19:00맛있다
19:05바로 보면 진짜 맛있어
19:12너무 맛있다
19:13국물도 먹는데 진짜 맛있어
19:20우리가 마음에 드는 사람한테 상추 넣어주기 할래?
19:23좋아
19:24우리가 형들 쌈 좀 싸드릴까?
19:26그럴까요?
19:27응
19:29잘 먹겠습니다
19:30형 맛있어요?
19:32감사합니다
19:39고기 근데 사기인데?
19:40여기서 먹어서 그런 거 아니면 진짜 잘 구운 건가?
19:44우리 정우 갖다 줘야지
19:45정우 갖다
19:48정우 갖다
19:49미안해 션아 네 거는 필요 없을 것 같다
19:52Shut up please 너 안 좀
19:55잘 떠먹어
19:59뭐야?
20:02근데 진짜 맛있다
20:05이런 데 와서 먹으니까 더 맛있는 것 같아
20:08진짜 맛있는 것 같아
20:10원래 고기 굽는 사람이 제일 힘들다고 했어
20:12맞아
20:13잘 구운 것 같아
20:20진짜 잘한다 그런 거
20:22좋아하니까 먹는 거지
20:25사람들이 안 남기고 다 먹으면 진짜 행복해
20:37철선수범한다?
20:39남들이 하기 싫어하는 일을 혼자서 앞장서서 한다는 게 진짜 어려운 일이잖아요
20:43그래가지고 역시 내 눈은 틀리지 않았어 약간 이런 거죠
20:49누구한테 드릴까?
20:51나 은찬이 거 못 먹어봤는데
20:54오
21:00근데 그거 벌칙 쌈이에요 형
21:03거기에 마늘 왕창 들어갔어
21:05장난이에요 장난
21:08어때요 맛있죠?
21:11김치 맛밖에 안 나
21:14나는 항상 여기 와서 한 번도 선택을 받은 적이 없어
21:18내가 선택해줄게
21:20이거 벌칙 아니야?
21:22아니야 아니야
21:24내가 방금 저기 갖다 주려고 그런 거야
21:26야 은찬아 내가 너 한 번 선택했잖아
21:31은찬아 형 꽃도 받았잖아
21:34버렸지만
21:35버렸지만
21:36아니 나 근데 그거 해명 한 번만 해주면 안 돼?
21:38꽃 버린 거 아니죠 형?
21:40맞아 버린 거 아니야
21:42은찬아 너 혹시 무드듬도 버렸니?
21:45그냥 잠시 방에 고이 놔둔 것 뿐이지
21:49나 취할 것 같아
21:53고기 구울 사람 집게랑 가위 하나 들고 오세요
21:57이거 도와줘야 됩니다
22:00저도 구울게요
22:04열심히 구워
22:07저 이래봬도 고깃집 알바생 출신이거든요
22:10어디 고깃집?
22:12기억이 안 나요
22:14아니 앉았는데 연기 나한테
22:16저기요 전혀 절대 안 구워보신 것 같은데
22:27형 저 도와주러 온 거죠?
22:29너 많이 안 구웠어?
22:30안 구웠어
22:31안 구웠어?
22:32안 구웠어
22:33안 구웠어?
22:34안 구웠어?
22:35안 구웠어?
22:36안 구웠어?
22:37안 구웠어?
22:38안 구웠어?
22:39안 구웠어?
22:40안 구웠어?
22:41안 구웠어?
22:42너 많이 안 먹었지?
22:43저 완전 많이 먹었어요
22:45가서 먹어
22:46완전 배불러요 진짜
22:48선율이 형이 뭔가 나를 신경 써주고 있다는 그런 순간들이 좀 여러 번 있었어요
22:55편하게 만들어서
22:57근데 너는 네 마음에 솔직했으니까
23:00그것 때문에 조금 뭔가 많이 심쿵하더라고요
23:02나 선율이 형 노래 듣고 싶어
23:08좋다
23:10서른 넘어가면 힘들지
23:19아예 이리로 옮길까?
23:21정우 바빠?
23:22아니 안 바빠
23:23나랑 빌드 좀 갈까?
23:24그래?
23:27무슨 얘기 하는 거지?
23:30무서워
23:31그냥 막 해불어 이제
23:40어? 문은 왜 꺼졌지?
23:42걸어갈게
23:43여기 밑에 있나 설마?
23:45여기 있다
23:47나 때문에 불편했지?
23:49아니
23:50그냥 내가 너무 미안해가지고
23:52아니 아까 내가 너한테 화낼 일이 아닌데
23:55그냥 그런 거 있잖아
23:57왜 괜찮지 않은 사람한테 계속 괜찮냐고 이렇게 오면은
24:00맞아 맞아 맞아
24:01좀 그런 거라서 내가 일단 대화를 깊이 하고 싶었어
24:05어 뭔지 알지
24:06우리가 좀 많이 엇갈렸던 상황에서 내가
24:12어렵게 어렵게 닿았다고 생각했었거든
24:15그래서
24:16나도 진짜 몰랐어
24:18응 그랬어
24:20네가 신경 쓰여 하는 모습이 자꾸 보이니까
24:23너무 미안하더라고 나도
24:25근데 나도 진짜 아직 철이 안 들었어 어쩔 수가 없어
24:28나도 여기에 던져지니까 그런 모습이 나오더라고
24:32나도 이해해
24:34혹시나 뭐 나한테 좀 뭐 미안하다거나
24:37그래서 결정을 할 수 있는 걸
24:40뭐 좀 이렇게 그러지 말고
24:42어차피 그러지도 않겠지만
24:44맞아
24:48가자 또 모닥불 준비해야지
24:50오랭
24:56어우 뜨거워
24:58진짜다
24:59와
25:01아우
25:03익어라
25:04나 마시멜로 이렇게 구워서 처음 먹어봐
25:10집게 집게 있어요
25:13오야
25:14너무 맛있겠지 않아 그치
25:22앗 뜨거워
25:24아 뜨거워
25:26아 뜨거워
25:27아 뜨거워
25:29아 뜨거워
25:39진짜 맛있어
25:40그치
25:45저 좀만요
25:53근데 집게 구워 먹을 수 있는 방법이 하나 있어 알려줄까
25:56그거 어디 있어
25:57집게
25:58여기요
25:59집게 먹을 수 있는 방법이 하나 있어
26:01바보들아
26:02이 바보들아
26:03이거 이렇게 두고 해서 먹으면 돼
26:06대박 마시멜로 어디있어
26:11대박 마시멜로 어디있어
26:14너 천재다
26:16똑똑했지
26:17진짜 유레카 미쳤어
26:20불 처음에 발견한 사람들 같아
26:23진짜 유레카 미쳤어
26:28선율이형 가만히 있다가 이거 나오니까 바로 뜯어나오는거 봤죠
26:32첫번째
26:33야 기회주의자거든
26:35아 왜 내꺼만 안 익어
26:37개장면 하는거 아니야 얘들아
26:51진짜 먹는다 먹어
26:54이제 가자 다 했으니까
26:58여기 감성파괴충 쫓겨내자
27:03내일은 근데 뭐할려나 마지막 날인데
27:08마지막 매칭이네
27:11캠프파이어도 되게 재밌겠다
27:13출연의 마지막이나 여행의 마지막에 캠프파이어나 국주 이런거 많이 하잖아요
27:18진짜 마지막인가 이런 생각이 많이 들더라
27:22우리 이제 못 보겠네 다같이 이렇게
27:26어려울 수 있지
27:27다같이 보긴 힘들긴 하겠다
27:29선율이형 집에서 방송 킨 다음에 다같이 보기로 한거 아니었어?
27:35일주일 진짜 빨리 가는거 같아
27:37근데 나는 두번째 날까지는 진짜 빨리 안갔던거 같아
27:44나도 현이형 오기 전까지 딱히 빨리 안갔던거 같아
27:46그냥 막 오는 순간부터 되게 빨리 가는거 같아 시간에
27:50친해지고 나서부터 갑자기 확 빨리 갔었어
27:53처음에는 집가고 싶었는데 친해지니까 뭔가 집가기 싫어졌어
28:01저는 처음부터 집가기 싫었어요
28:03그래?
28:04다 너무 좋던데
28:05이미지를 챙기겠다
28:07내 진심을 너 이렇게 짓밟니? 막내야 나와버려
28:14어느 순간부터 이제 몇 밤 남았다를 새기 시작했는데
28:18그때부터 진짜 슬펐던거 같아요 그냥 좀 착잡했던거 같아요
28:24함께 지내면서 가장 고마웠던 사람들이 있었어요?
28:29난 되게 많아 한명 한명씩 다 있는거 같아
28:32전부다 솔직히 말해서
28:35우리 다 말해주면 안돼? 궁금하다
28:38제가 테라스에서 한번 크게 운 적이 있는데
28:40그때 저한테 너무 화가 나서 갑자기 현타와서 눈물 나는거에요
28:48선율이 형이 저한테 해주셨던 말도 많이 생각했고
28:51조금 마음을 진정했었거든요
28:55안녕하세요
29:00선율이 형 술을 진짜 좋아하시나봐요
29:02올 줄 몰랐지 사실
29:05나 이거 뭔지 알거 같아
29:12누가봐도 편지 아니야?
29:18그때 형 오는지도 모르고 맥주 먹었잖아요
29:22형 오는 사람한테 왔는데 나 혼자 술이 있어
29:27그 모습 보여준 것도 싫었고
29:35제가 너무 예민해졌었는데
29:39그날 일이 다 꼬이고 꼬였거든요
29:43제가 착각을 하고 있었던거 같아요
29:46저는 여기 오기 전까지는
29:48그래도 누군가 나를 한명쯤 좋아해준 사람은 있겠지
29:51라고 생각을 했다가
29:53어쨌든 저는 전화도 두번을 다 못 받았잖아요
29:56그거에 대해서도 현타가 와가지고
30:00엄청 울었다
30:04앞으로 어떻게 해야되나
30:06이게 내가 지금 이렇게 하고 있는게 맞는지도 모르겠고
30:10근데 그거는 나도 확실히 얘기해줄 수 있는게
30:13여기는 인원이 너까지 포함해서 8명이야
30:17근데 그 8명은 굉장히 작은 숫자라고 보면
30:21너무너무 작은 숫자잖아
30:24선택을 못받았다고 해서
30:26네가 부족하다거나 그래서 못받은건 아니야
30:34그런게 좋은거 같아요
30:37밖에 나가면 인기 많잖아
30:39없어요
30:42그래도 좋아해주는 사람들이 있잖아
30:46만약에 그때 선율이형이랑 둘이 얘기를 안했으면
30:50내가 좀 이렇게 진정돼서 내려갈 수 있었을까?
30:53라는 생각이 좀 들었을거 같아요
30:56진짜 고마웠던 사람은 창민이
30:59어? 아 진짜? 왜?
31:02너무 묵묵하게
31:05뒤에서 항상 우리 야식 배고프다고 하면 맨날 뭐 해주고
31:12뭐 해줄까? 이러고 가서 해주고
31:15되게 멋있고 고맙고 좋은 동생이라고 생각했어요
31:20감사합니다
31:22별 말씀을
31:25저는 은찬이
31:28네?
31:29은찬이 덕분에 많이 웃었어 나는
31:33아 진짜요?
31:35은찬이 덕분에 많이 웃었어
31:38덕분에 많이 웃었어 나는
31:41아 진짜요?
31:43덕분에 많이 웃었고
31:45감사해요
31:47막내라고 할까 하다가 참았어
31:50고마웠어 물론 나는 받지는 않았지만
31:53다른 사람들을 위해 메이크업 열심히 했었잖아
31:56나는 사실 현이가 조금 고마웠던게
32:00현이가 오면서 분위기를 위해서 노력을 많이 했고
32:04이끌어가려는 노력들 그게 너무 고마웠어
32:08나는 선율이
32:12선율이는 애들이 힘들거나 이런 걸 뒤에서 되게 많이
32:18좋은 얘기를 해주고 이런 얘기를 해주는 걸 되게 많이 봤거든
32:22맞아
32:24다 받아주고 이런 게 쉽지가 않아
32:27근데 그런 걸 되게 많이 해서 난 되게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했어
32:33첫 데이트
32:35생각나는 그런 데이트 있어? 아니면
32:38생각나는 데이트라
32:41있죠 첫 데이트
32:44첫 데이트가 가능했지
32:47신발도 잃어버리고
32:49아 그래?
32:50나 맨발로 다닐 뻔 했어
32:51아 진짜?
32:52가요 갈게요
32:55가자 가자 가자 달려 달려 달려 달려
32:57이렇게 됐어 오케이
32:59나 신발 벗겨졌는데 어떡해?
33:01처음으로 세로글라이딩 했었는데
33:04그때 약간 좀 긴장돼서 그런지 심장이 막 콩콩콩콩 큰거야
33:09자기 심장 뛴다고 갑자기 내 손을 이렇게 갖다 대더라고
33:12너무 뛰는거야 이게
33:14나 갑자기 심장 완전
33:19뛴다
33:20그때 날씨가 너무 좋았어
33:23카페로
33:25솔직히 진짜 이뻤어 뷰가
33:27그거하고 밥 먹으러 가서 맛있었고
33:30기억에 남는 것 같아
33:34저는 근데 진짜 생각해봐도
33:36첫 데이트가 가장 좀 인상 깊었던 것 같아요
33:40왜냐면 저는 진짜 너무 궁금했었거든요
33:44대체 누가 나올까
33:47안녕하세요
33:48아 안녕하세요
33:49반갑습니다
33:50앞서 한 번
33:51아 네네 반갑습니다
33:52선일이 형이랑 처음 딱 마주쳤던 그 순간이 가장 인상 깊었어요
33:57기다리고 있는 은찬이 뒷모습이 좀
34:01너무 귀여웠어
34:02그 긴장돼요 하는 그 모습이
34:05그 순간이 가장 인상 깊었어
34:07그 순간이 가장 인상 깊었어
34:09그 순간이 가장 인상 깊었어
34:11그 순간이 가장 인상 깊었어
34:13너무 귀여웠어
34:14그 긴장돼요 하는 그 모습도 너무 귀엽고
34:21그 순간이 계속 기억날 것 같아
34:24서로 그렇게 조마조마했던 기억이
34:29그날 이제 마장호수 맞나?
34:31거기 갔을 때
34:33왜냐면은
34:35장소도 예뻤었고 시간대도 예뻤었고
34:38날씨도 너무 예뻤었어요
34:40그래서 그냥 너무 그냥 모든 게 다 예뻐보였어요
34:44모든 게 왜 다 예뻐보였을까
34:48형이 말한 그 콩깍지가 저 콩깍지인가봐요
34:56나도 첫 데이트가 가장 소름 끼쳤던 것 같아 나는
35:02지금 생각하면 조금 소름이었어
35:05정체를 알고 보니 소름이 끼쳐
35:07왜냐면 우리는 못 봤는데 뭔가 다른 모습을 보여줬나봐
35:11안녕하세요
35:24아 이거 진짜 떨린다
35:27너무 기대하고 너무
35:31막 긴장한 상태에서 만나니까 만나자마자 막 진짜
35:35둘 다 이렇게 덜덜덜덜 떴어요
35:37맞아요 맞아요 맞아요
35:39어 그때 지금 뭔가 전율이 느껴졌었어
35:42저는
35:44선율이 형이랑 산책 나갔을 때
35:47그때 밖에서 봤던 꽃이 너무 예뻤어요
35:50어 꽃이다
35:51이건 좀 크게 편하게
35:52이거 너무 예쁘다
35:53혼자 보는 것도 아니고 일단 둘이서 꽃을 보니까
35:56그냥 그게 좀 생각이 많이 남는 것 같아요
36:00우리 짤 한번 해야죠
36:01뭐라고 할까?
36:02내 연애를 위하여
36:03아 진짜로?
36:04나 진짜 좋아
36:05남의 연애 보기 싫으니까
36:07내 연애를 위하여 알았지?
36:08하나 둘 셋
36:09내 연애를 위하여
36:14가족 아니고 친구 아닌 사람들과 이렇게 시간을 보낼 수 있을까?
36:18하는 생각에 너무 좋았어요
36:37너무 진짜 너무 재밌어서 쇼킹입니다
36:39근데 우리는 너가 재밌어
36:42우리는 너가 재밌어
36:44독보적인 캐릭터였어
36:46상 줘야 돼 이거 어워드 한번 해야 돼
36:48진짜로 독보적이야
36:50자 이제 잘까봐
36:51그래
36:52피곤하다
36:53진짜 원하던 바야
37:07뭐해?
37:09뭘 뭐해야
37:11이러고 있지
37:12딱 이러고 있었어요
37:18야 갈 거면 문 닫고 가줄래?
37:31더워
37:33더워
37:34더워
37:35더워
37:44마음 같아서는
37:47첫날로 돌리고 싶네요
37:49아예 처음으로
37:50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38:06좋아
38:07좋은 걸 딱 하는 거
38:08그러니까
38:11둘이 그림 진짜 예뻤어
38:12내가 바로 이렇게 보고 있었잖아
38:15둘이 약간 친구 같은 그런 투덕투덕거리는
38:18풋풋한 연애
38:19어린애들이 하는 연애
38:2020대가 하는 연애
38:21그런 느낌이 났어
38:26너무 좋은 사람들
38:30일단 은세자매
38:32진짜다
38:33은세자매
38:34은세자매 난 너무 좋아
38:39되게 서른 되고 나니까
38:40이렇다니까
38:42너무 짜증나
38:44난 진짜 너무 좋아
38:46끝나고 나서
38:47이제 막 헤어지면서
38:48택시 타는 길에
38:49진짜 공허함 엄청 많이 들 것 같다고
38:52손잡고 막
38:54막 음방울 음방울 하면서
38:55막 이러고 있었어요 계속
38:57아니 근데 나 코고 수도 있는데
38:58너 괜찮니?
39:00나 진짜 상관없어
39:01코고는가?
39:02지진 나면?
39:04그럼 나 조용히 밖에 나가서
39:05정현이 안 보잖아
39:06정현이 안 보잖아
39:10형 못 자겠다
39:11내 핑계대면
39:12아 어쩐지 코를 지지마시게 건다면서
39:15아 진짜 재수 없더라
39:20정현이랑 룸메이트가 돼서
39:22밤새 걸스토킹 했죠 뭐
39:25저는 사실
39:27선율이 형이랑 쓰고 싶었거든요
39:29단둘이 있는 공간에서 그냥
39:32시시콜콜한 얘기나
39:33진중한 대화나
39:34이런 것도 많이 해보고 싶었는데
39:42여보 나 왔어
39:43어?
39:44어디 갔다 왔어?
39:49또 와갔어?
40:01아!
40:03아!
40:05아 너무 아파
40:07아 너무 아파
40:17자기야
40:18나 엄청 피곤해
40:20그러니까 누워만 있어
40:23저 껴안고 자야겠다
40:25응 누워
40:28너 춤 꺼줘
40:29너무 피곤하다
40:31자기야 잘자
40:33갈게요
40:47자기야
40:48어디 만지는 거야?
40:52일로 와봐
40:53아 싫어
40:54자기야
40:55자기야
40:56건들지 마
41:01여기는 타이밍이 그렇대
41:03그렇지
41:06묘하더라고요
41:07진짜 좀 이상했어요 기분이
41:09좀 부끄럽기도 하고
41:13지금 잘 자요
41:20피곤하다
41:21세진아
41:23난 안 피곤해
41:24아 진짜?
41:26그럴 수 있지
41:30누워
41:33조금 편하게 누워야겠다
41:35내일 불이라도 꺼야겠다
41:39불은 왜 꺼?
41:40어?
41:44안으로 들어와
41:45추워
41:49누워 그럼 안쪽에 자
41:51아니야 아니야
41:53아니 이따가 잘 때
41:54아니 불 꺼지면 어차피 형한테 딱 붙을 거야
41:59나는
42:01몰라 나는 내가 잠버릇이야 모르겠어
42:04약간 코 거는 것도 있고
42:10신기해
42:11뭐가?
42:13여기서 그냥 어쨌든 형을 만났고
42:17진짜 진심으로 좋아하는 사람이 생긴 게 너무 신기해
42:25난 형 좋아
42:37너는 참 사람을 설레게 하는구나
42:47왜?
42:48아 부끄러워
42:53이러고 나서 형이 최종 선택 때 나 안 하면 진짜
42:58아 진짜 뭐
43:03모를 것 같다
43:04진짜 무서울 것 같다
43:05형
43:07그러진 않겠지?
43:09형
43:10그러진 않겠지?
43:12그냥 모를 것 같아
43:13그러진 않겠지?
43:15그냥 모르지
43:17그냥 모르지
43:36사실 이게 또 언제 이렇게
43:38맞아요
43:39난 너무 좋았어
43:40나도
43:41너무 좋았어
43:42난 너무 싫어 내일 오는 거
43:44솔직히 말해
43:45나도
43:46너무 벗어날 것 같아
43:48약간 뭔가
43:52이상이 없어 지금
43:58뭐 세명이서 할까 오늘?
44:00그래 놓고 이렇게 셋 여기 모아놓고 몰래 잘 돼야 돼
44:03아니 난 짱맨이 있으시면 안 될 것 같아
44:07형 앞에서 짱뚤 굴리지 말아요 다 읽힌다
44:11진짜 웃겨
44:14다 꿈일 것 같은 느낌이
44:17다 꿈일 것 같아 진짜
44:20와 진짜 기나긴 꿈을 꾸다 깨어난 느낌일 것 같아
44:23다음날 이제 출근할 때인가
44:25정말 행복한 꿈을 꾼 것 같다 이런 느낌으로
44:28한 커플은 될 것 같았어 너네 둘은?
44:31모르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