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당권, '3 대 1' 구도..."尹에 기대는 정치" 비판도 /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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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당권 주자, 일제히 영남으로…"3 대 1 구도"
나경원 "국회 안서 투쟁"…’원내 대표론’ 강조
원희룡 "사심 공천"…한동훈-尹 불화설 부각


국민의힘 당권 경쟁 초반은 '한동훈 대 반한동훈' 구도로 굳어지는 분위기입니다.

한동훈 후보를 향한 견제구가 계속되는 가운데, '창윤·절윤' 등의 신조어까지 등장할 만큼 이른바 '윤심' 정치가 여전하단 지적도 적잖습니다.

김다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국민의힘 당권 주자 4명이 일제히 당원의 40%가 몰려 있는 영남지역을 찾았습니다.

선거 초반 승기를 잡기 위한 전략인 셈인데, 4파전 당권 구도는 한동훈 대 나머지 3명 후보로 흐르는 기류가 뚜렷합니다.

나경원 후보는 모름지기 당 대표는 국회 안에서 동료와 함께 싸워야 한다며 '현역 의원 당 대표론'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나경원 /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 : 한동훈 후보에 대한 여론은 저는 약간 인기라고 생각을 하는데요. 그게 어떻게 보면 정치인으로서 검증된 여론은 아니라고 생각을 합니다.]

원희룡 후보도 지난 총선에서 공천된 인물들과 보좌진 캠프 합류 등 행보를 보면 사심 공천을 의심할 수밖에 없다며 한 후보를 정조준했습니다.

또 한 후보의 '용산 불화설'을 부각하는데 집중했습니다.

[원희룡 /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 (YTN 라디오 '뉴스 파이팅, 배승희입니다') : 당내 갈등부터 관리하면서 넓혀 나가는 거지 집안이 싸움이 나고 내전이 벌어져 있는데, 외연 확장 그거는 허무한 얘기입니다.]

한 후보를 '절윤', 즉 대통령과의 관계가 끊긴 인사로 규정한 윤상현 후보도 '당정 원팀'을 강조했습니다.

[윤상현 /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 : 결국, 당정관계가 앞으로 어떻게 그려지느냐 보여준 게 '절윤'이라는 대통령실의 워딩이다… 우려를 넘어서 파탄 날까 봐 걱정이다…]

이에 한동훈 후보는 당정관계는 일종의 과정이라며 최종 정치 목표가 아니라고 맞받았습니다.

[한동훈 /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 : 정치인이 배신하지 말아야 할 대상은 대한민국과 대한민국 국민입니다. 당정 관계가 정치 목표입니까? 정치의 최종 목표입니까?]

여당 지지층 과반이 한동훈 후보를 선호한다는 여론조사 결과도 나왔는데, 당권 초반 레이스는 일단 3 대 1로 굳어진 분위기입니다.

다만, 여당 지지층과 무당층을 합친 조사결과에선 과반을 넘긴 압도적인 후보는 없었습니... (중략)

YTN 김다연 (kimdy081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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