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개월 전
냉동피자 알고보니…"포화지방·나트륨 함량 과다"

[앵커]

집에서 간편하게 먹기 좋은 냉동피자, 한 번쯤 구매해보셨을 텐데요.

한국소비자원이 제품별 가격과 품질을 비교해봤더니 대다수에서 포화지방과 나트륨 함량이 높은 것으로 나타나 주의가 필요해 보입니다.

김준하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가격이 저렴하고 조리가 간편해 인기인 냉동피자입니다.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만큼 여러 브랜드에서 냉동피자를 출시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냉동피자를 과다하게 섭취하는 것을 지양해야 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이 냉동피자 14개 제품의 가격과 영양성분, 구성 등을 비교했더니, 대부분의 제품에서 포화지방과 나트륨 함량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소비자원에 따르면 냉동피자 150g 기준 포화지방 함량이 4.8~9.6그램으로, 14개 제품 중 13개 제품이 1일 기준치의 33%를 초과했고 나트륨의 한 끼 적정섭취량을 초과한 제품도 9개나 됐습니다.

소비자원은 질병 위험성을 언급하며 섭취량 조절이 필요하다고 당부했습니다.

안전성 시험 결과 대장균이 검출된 제품도 있었습니다.

"14개 중 1개 제품에서 대장균이 기준 초과 검출되어 해당 제품의 판매 사업자에게 위생 관리 개선을 권고하였습니다. 사업자는 해당 제품의 자발적 리콜과 교환 환불 및 위생관리 강화 계획을 회신했습니다."

또 3개 제품은 영양성분 표시치와 실제 함량에 차이가 있어 표시개선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소비자원은 냉동피자를 포함한 냉동식품에 대한 품질과 안전성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며 소비자의 꼼꼼한 확인을 당부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준하입니다. (jjuna@yna.co.kr)

[영상취재기자 이덕훈]

#냉동피자 #안전성 #포화지방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Category

🗞
뉴스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