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개월 전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서울 집값을 감당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서울을 떠나 다른 지역으로 이주하는 '탈서울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올해 4월까지 서울을 빠져나간 인구는 4,700명을 넘기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 늘었습니다.

경기는 만9천 명 정도가 유입되고, 인천은 만2천 명 늘어난 모습과 대비됩니다.

서울에 살던 사람이 경기나 인천 지역 아파트를 매입하는 사례도 늘고 있습니다.

올해 4월까지 경기도 아파트를 산 서울 거주자는 지난해보다 15%, 인천 아파트를 매입한 사람은 16% 증가했습니다.

통계청이 최근 10년간, 서울에서 경기와 인천으로 이동한 사람을 대상으로 조사했더니 '주택'이 전입 이유라고 밝힌 경우가 가장 많았습니다.

부동산정보업체 관계자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등의 교통 인프라 개선도 탈서울을 부추긴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YTN 장원석 (wsda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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