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비 소식, 잠시 쉬어가는 폭염…특보 모두 해제

  • 3개월 전
주말 비 소식, 잠시 쉬어가는 폭염…특보 모두 해제

[앵커]

이번 주 내내 폭염이 기승을 부리면서 지친 분들 많을 텐데요.

주말에는 비가 오는 지역들이 있어서 극심했던 더위가 잠시 누그러집니다.

내륙 곳곳의 폭염 주의보는 모두 해제됐습니다.

김동혁 기자입니다.

[기자]

쨍한 햇볕이 도심을 달굽니다.

시민들은 볕을 피해 그늘을 따라 걷습니다.

경북 경산은 낮 기온이 36.7도까지 치솟으면서 전국에서 가장 뜨거웠습니다.

대구와 경주도 35도를 웃돌았고, 서울은 올해 들어 처음으로 33도까지 기온이 올라갔습니다.

매일 최고 기온 기록이 경신되고, 열대야가 일찍 나타나는 등 이번 주 내내 밤낮없는 폭염이 기승을 부렸습니다.

며칠간 구름 없는 맑은 날씨가 이어진 가운데, 남쪽에선 따뜻한 바람도 연신 불어와 기온이 치솟은 겁니다.

때 이른 한여름 폭염은 주말에 비가 내리면서 누그러집니다.

닷새째 이어지던 폭염 주의보는 모두 해제됐습니다.

"15일은 오전부터 밤사이 기압골의 영향으로 수도권과 강원도를 중심으로 비가 내리겠고, 충청권과 남부지방에는 오후에 지역에 따라 최대 40mm의 소나기가 내리는 곳도 있겠습니다"

서울을 비롯해 흐리고 비가 오는 중북부 지역의 낮 기온은 모처럼 30도를 밑돌겠습니다.

다만, 잠깐 소나기만 지나는 충청 이남 곳곳에선 대구 33도 등 날이 여전히 덥겠습니다.

기상청은 주말 이후엔 서울의 기온도 다시 30도를 웃돌 걸로 내다봤습니다.

연합뉴스TV 김동혁입니다.

dhkim100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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