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의 데뷔 11주년을 축하하기 위한 축제 '2024 페스타'가 열렸습니다.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전 세계에서 모인 팬들은 밝은 표정으로 축제를 즐겼습니다.
이경국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일대가 보랏빛으로 물들었습니다.
BTS의 생일, 데뷔 11주년을 팬들과 함께 축하하기 위한 '2024 페스타'가 열렸습니다.
행사 시작 수 시간 전부터 부근 지하철역까지 긴 줄이 늘어섰는데,
30도가 넘는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팬들은 설렘으로 가득 찬 모습이었습니다.
[유희성·조현서 / BTS 팬 '아미' : 아미니까 당연히 와야죠. 방탄소년단 생일에 저희가 빠질 수 없잖아요.]
BTS의 인기를 증명하듯 행사장엔 미국과 유럽, 일본과 인도네시아 등 전 세계 팬들이 모였습니다.
축제 참가를 위해 30시간이 걸려 한국에 도착한 브라질 팬들도 있었습니다.
[알린 노게이라 / BTS 팬 '아미' : BTS를 알게 되면서 제 삶이 완전히 바뀌었어요. 멤버들에게 이 말을 꼭 전하고 싶어요. 브라질로 오세요!]
팬들은 사진을 찍고, BTS 멤버들에게 편지를 쓰는 등 현장에 마련된 다양한 행사를 즐겼습니다.
팬들의 열기에 관광객들도 발걸음을 멈추고 함께 축제에 참여했습니다.
[밀라이 / 관광객 : 여행을 위해 한국에 왔는데, 마침 행사가 열린다고 해서 오게 됐어요. 미국보다 굉장히 정돈돼있는 것 같아요.]
맏형 진이 전날 군 복무를 마치고 전역하면서 BTS의 열한 번째 생일은 더 뜻깊은 날이 됐습니다.
[조 마르셀로·키레네 필 / BTS 팬 '아미' : 진 전역하는 모습을 보고 호텔에서 많이 울었어요. 행복한 눈물이었어요. '완전체 복귀' 카운트 다운이 시작됐다고 봐요.]
이에 보답하듯 전역 직후 팬들을 향해 거듭 감사를 전했던 진.
[진 / BTS : 기다려주신 아미 여러분, 제일 고맙고 사랑합니다. 제 마음 여러분께 표현하도록 하겠습니다.]
팬 1천 명을 직접 안아주는 이벤트를 열었고, 이르면 올해 안에 솔로 앨범으로 본격 활동에 나설 계획입니다.
팬들은 이제 딱 1년 앞으로 다가온 완전체 복귀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고 있습니다.
YTN 이경국입니다.
촬영기자 : 정태우
YTN 이경국 (leekk042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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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전 세계에서 모인 팬들은 밝은 표정으로 축제를 즐겼습니다.
이경국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일대가 보랏빛으로 물들었습니다.
BTS의 생일, 데뷔 11주년을 팬들과 함께 축하하기 위한 '2024 페스타'가 열렸습니다.
행사 시작 수 시간 전부터 부근 지하철역까지 긴 줄이 늘어섰는데,
30도가 넘는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팬들은 설렘으로 가득 찬 모습이었습니다.
[유희성·조현서 / BTS 팬 '아미' : 아미니까 당연히 와야죠. 방탄소년단 생일에 저희가 빠질 수 없잖아요.]
BTS의 인기를 증명하듯 행사장엔 미국과 유럽, 일본과 인도네시아 등 전 세계 팬들이 모였습니다.
축제 참가를 위해 30시간이 걸려 한국에 도착한 브라질 팬들도 있었습니다.
[알린 노게이라 / BTS 팬 '아미' : BTS를 알게 되면서 제 삶이 완전히 바뀌었어요. 멤버들에게 이 말을 꼭 전하고 싶어요. 브라질로 오세요!]
팬들은 사진을 찍고, BTS 멤버들에게 편지를 쓰는 등 현장에 마련된 다양한 행사를 즐겼습니다.
팬들의 열기에 관광객들도 발걸음을 멈추고 함께 축제에 참여했습니다.
[밀라이 / 관광객 : 여행을 위해 한국에 왔는데, 마침 행사가 열린다고 해서 오게 됐어요. 미국보다 굉장히 정돈돼있는 것 같아요.]
맏형 진이 전날 군 복무를 마치고 전역하면서 BTS의 열한 번째 생일은 더 뜻깊은 날이 됐습니다.
[조 마르셀로·키레네 필 / BTS 팬 '아미' : 진 전역하는 모습을 보고 호텔에서 많이 울었어요. 행복한 눈물이었어요. '완전체 복귀' 카운트 다운이 시작됐다고 봐요.]
이에 보답하듯 전역 직후 팬들을 향해 거듭 감사를 전했던 진.
[진 / BTS : 기다려주신 아미 여러분, 제일 고맙고 사랑합니다. 제 마음 여러분께 표현하도록 하겠습니다.]
팬 1천 명을 직접 안아주는 이벤트를 열었고, 이르면 올해 안에 솔로 앨범으로 본격 활동에 나설 계획입니다.
팬들은 이제 딱 1년 앞으로 다가온 완전체 복귀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고 있습니다.
YTN 이경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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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이경국 (leekk042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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