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간 푸바오, 두 달여 만에 공개…야외방사장서 대나무 먹방 연출

  • 14일 전
중국 간 푸바오, 두 달여 만에 공개…야외방사장서 대나무 먹방 연출

지난 4월 중국에 반환된 판다 푸바오가 두 달여 만인 오늘(12일) 쓰촨성 워룽 선수핑기지에서 일반에 공개됐습니다.

푸바오는 이날 오전 9시 30분쯤 선수핑기지 내 야외방사장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중국으로 간 지 70일 만입니다.

어슬렁거리며 산책을 하던 푸바오는 첫 먹이로 당근을 먹은 뒤 왕성한 식욕을 과시하며 편안하게 대나무를 먹는 먹방을 연출했습니다.

또 탁자 위에 벌렁 누워 쉬거나 방사장 내 인공연못에서 물을 마시는 등 대체로 건강한 모습으로 보였습니다.

두 달여 만에 공개된 푸바오의 모습은 중국판다보호연구센터의 SNS 웨이보와 바이두 등 인터넷 사이트들을 통해 중국 전역에 실시간으로 중계됐습니다.

중국 누리꾼들은 이 중계영상에 "푸 공주가 너무 귀엽다"거나 "정말 잘 먹는다", "이곳이 마음에 드는 것 같다" 같은 댓글을 달며 뜨거운 관심을 보였습니다.

푸바오는 이날 오후부터 일반 관람객들에게도 공개됐습니다.

푸바오는 실내 생활공간에서 사육사의 관리를 받다가 야외로 나올 경우 관람객들을 직접 만나게 됩니다.

정성호 기자 (sisyphe@yna.co.kr)

#푸바오 #선수핑기지 #공개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