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어2PM] "지진 잦지 않은 곳에 강진 발생"...규모 4~5 여진 또 올까? / YTN

  • 14일 전
■ 진행 : 이세나 앵커, 나경철 앵커
■ 출연 : 김영석 부경대 환경지질과학전공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퀘어 2PM]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이번에는 부경대 환경지질학과 전공 교수 전화연결해서 또 다른 내용 정리를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교수님 연결돼 계십니까?

[김영석]
네, 반갑습니다.


이번 지진 다시 한 번 정리를 해 주시죠. 먼저 발생 지역부터 말씀해 주실까요.

[김영석]
이번 지진은 잘 아시는 것처럼 전북 부안 지역에서 남남서쪽 4km 지점에서 발생했고요. 진원의 깊이는 8km 정도로 알려져 있습니다. 규모는 지금 원래는 4.7로 했다가 4.8로 다시 변경을 했습니다.


진원의 깊이 8km라고 설명을 해 주셨는데 이 정도 깊이, 일반적인 지진이라고 볼 수 있습니까?

[김영석]
지진이 보통 5km에서 한 15km 정도 깊이에서 많이 발생하는데요. 우리나라 지진은 보통 10~15km 내에서 일반적으로 많이 발생합니다. 그래서 경주 지진 같은 경우 한 13km에서 발생했고 포항 지진은 상황이 달랐기 때문에 조금 얕았지만 8km도 상대적으로 얕은 깊이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기상청에서 처음에는 지진 규모를 4.7로 추정을 했다가 4.8로 다시 조정을 했는데요. 그 이유는 뭐라고 보시나요?

[김영석]
보통 기상청이 지진 자료를 받다 보면 지진파를 통해서 처음에 도착하는 P파를 자동 분석을 합니다. 자동 분석해서 나온 값이 4.7이었는데 좀 더 지나면서 데이터 자료가 더 많아지니까 그걸 정밀 분석했더니 4.8로 상향조정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후에 여진이 계속 발생하고 있는데 10여 차례 넘게 관측이 됐고 조금 전에 말씀드린 대로 오후 1시 55분쯤에 3.1의 지진이 또 발생을 했습니다. 다시 4가 넘는 강진이 또 발생할 여지가 있습니까? 어떻게 보십니까?

[김영석]
보통 여진은 지진보다는 작고요. 그래서 4.8 정도 된다면 한 4 정도까지는 여진이 발생할 수 있지만 만약에 그 이상의 지진이 발생한다고 하면 여진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 그게 도리어 본진이 될 수 있죠, 지금 일어난 지진에 대해서. 그런데 지금 당연히 4.7에 대한 여진, 특히나 2짜리, 3짜리 여진은 상당히 조금 더 며칠까지도 발생할 수 있다고 볼 ... (중략)

YTN 이승배 (sb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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