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대북송금이 오물풍선으로 돌아와”

  • 16일 전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4년 6월 10일 (월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김금혁 전 국가보훈부장관 정책보좌관, 성치훈 민주당 정책위 부의장,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조기연 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김종석 앵커]
유치하다. 북한도 잘못했지만 우리도 잘하는 것 없다, 이재명 대표. 서로 득 될 것 없는 이 치킨게임 중단해야 된다고 하는데요. 이현종 위원님. 오늘 오후인가요?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이 이재명 대표 가리켜 이런 이야기했는데요. 사실상 북한 편든 것 아닌가. 본인의 경기도지사 시절 방북 대가로 조선노동당에 간 이 달러가 오물 풍선으로 돌아왔다. 어떻게 받아들이시겠어요?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이재명 대표의 이야기가 제가 듣기에는 마치 관전자가 하는 그런 평론 같아요. 지금 이것은 우리가 당사자입니다. 보십시오. 우리 집 앞에 지금 풍선이 떨어지고 있는 상황이지 않습니까. 더군다나 이재명 대표는 국민의 많은 지지를 받은 제1당의 지금 대표이지 않습니까. 이 분이 마치 외국 사람이 이것을 상황을 보고서 정말 너무 유치하네요, 둘 다. 이렇게 이야기하는 것처럼 마치 본인하고는 전혀 상관이 없는 것처럼 이야기한다는 것이 이것이 말이 되는 소리인가요? 그러면 무언가 제1당의 대표라면 이 부분에 대한 명확한 어떤 대안이나 또 북한에 대한 강력한 경고라든지 그 정도의 메시지는 내야 하는 것 아닌가요? 왜냐하면 이 문제는 지금 우리가 당사자입니다. 그렇다면 마치 본인은 위에 서서 아주 점잖게 그냥 양쪽을 다 꾸짖는 그런 사람처럼 이야기하는 것들. 그리고 전쟁이라는 것이 싸우지 않고 이기는 것이 정말 진정한 어떤 승리하는 것이다, 그것 누가 모릅니까? 다 알죠.

그런데 싸우지 않고 대응하고 있으면 어떡할 것인가요, 우리 집에 떨어지는데. 가만히 있을 것인가요? 그런 문제를 묻는 겁니다. 지금 현실적인 이야기를 하는데 자꾸 지금 무슨 사돈 남 말 하듯이 이야기를 하니까 안철수 의원이 이야기한 것도 바로 그것입니다. 지금 대북송금 사건은 지난주에 선고가 났는데 북한에 800만 달러 넘어갔지 않습니까. 북한이 저런 풍선 만들고 내려 보내는데도 꽤 많은 돈이 들 겁니다. 심리전 하는 데 있어서 본인들 하는데 연속적으로 며칠간 하는 데는 굉장히 많은 품이 들 텐데 다 이런 것들이 실질적으로 이런 어떤 우리에게 돌아오는 그런 용으로 쓰이는 것이 아닌지. 특히 북한은 우리 지금 개성공단 이런 것들을 다 폭파시키고 지금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러니 북한에 이렇게 준 현금들은 바로 이런 것, 그다음에 무기 이런 것에 쓰일 수 있는 것이기 때문에 그래서 제가 드리는 말씀은 결국 이재명 대표가 대한민국의 제1 야당의 대표라는 사실을 잊지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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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리=김지현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