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PICK] "명확한 답변 주러 왔습니다!" 아브레우 방한 / YTN

  • 21일 전
첫 번째 소식입니다.

경북 포항 영일만 앞바다에 최대 140억 배럴 규모의 석유·가스가 매장돼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한 미국 '액트지오'사의 고문인 아브레우 박사가 오늘 우리나라를 찾았네요.

[기자]
네, 오늘 오전 인천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아브레우 박사가 석유·가스전 발표 이틀 만에 전격적으로 온 건 한국석유공사의 자문 요청에 따른 것인데, 석유 매장 가능성 검증 당사자가 여러 의문을 직접 해소하는 차원의 방한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공항에서 몇 마디를 했는데, 잠시 들어보시죠.

[비토르 아브레우 박사 / 미국 액트지오 고문 : 한국인들과 한국 사회에서 많은 의문을 제기했기 때문에 한국 국민들에게 더 나은 또는 더 명확한 답변을 줄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 무엇인지 논의하기 위해 이곳에 왔습니다. 이건 매우 중요한 프로젝트입니다. (동해 심해 가스전의 경제적 가치가 높다고 보십니까?) 그렇습니다. 하지만 더 자세히 말할 수는 없습니다. 한국석유공사와 비밀유지 협약이 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한국 정부가 발표한 140억 배럴 매장 가능성에 대해선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가능한 수치입니다. 매우 유망합니다.]

들으신 대로 일단 이번 건에 대해 경제성은 분명히 있다고 본다고 말했고요, 쏟아지고 있는 너무 많은 질문에 대해 보다 효과적으로 답변하기 위해서 왔다고 했습니다.

사실 아브레우 박사는 이번 석유·가스전 발표가 있게 한 데 대해 결정적인 역할을 한 인물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한국석유공사는 지난해 동해안 심해 탐사 데이터를 바탕으로 아브레우 박사가 대표로 있던 분석 업체 액트지오에 석유 매장 가능성에 대한 검증을 맡겼고,

이에 대해 액트지오는 최대 140억 배럴의 석유와 가스가 있을 수 있다는 결론을 석유공사에 전달했기 때문입니다.


네. 그런데 아브레우 박사가 온 것은 '액트지오'라는 회사에 대한 신뢰를 주기 위한 목적도 있다고 봐야겠죠?

[기자]
그렇습니다.

대통령의 전격적인 발표가 있은 후 액트지오라는 회사에 대해 온 국민의 관심이 커졌는데, 의외로 규모가 작고 일반 가정집 형태여서 신뢰도가 떨어진다는 평가가 여기저기서 나왔죠.

이 집은 부동산 매물 사이트에서도 찾아볼 수 있는데요.

정부의 매장 가능성 발표 이후 한때 접속이 어려웠던 액트지오 홈페이지를 볼까요.

저희 취재... (중략)

YTN 김기봉 (kgb@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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