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영일만에 140억 배럴 가능성”…野 “국면 전환용 의심”

  • 22일 전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시~13시 20분)
■ 방송일 : 2024년 6월 4일 (화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강성필 민주당 국민소통위 부위원장, 박성민 전 민주당 최고위원, 윤주진 전 자유한국당 상근부대변인, 정혁진 변호사

[황순욱 앵커]
여러분도 아시다시피 어제 아침에 깜짝 발표가 있었죠. 내용도 깜짝 놀랐고 형식도 깜짝 놀랐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동해에 막대한 양의 석유와 가스가 매장되어 있을 가능성이 크다고 국민들에게 발표를 한 것인데요. 이제 우리나라도 산유국의 반열에 오를 수 있는 것이 아닌가, 기대감을 갖게 하는 내용이었습니다. 핵심적인 내용 몇 가지만 짚어 드리면 그 매장량이 무려 140억 배럴 가스가 75% 석유가 25%인데. 가스는 우리나라가 29년 동안 사용할 수 있고 석유는 4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양이라는 겁니다. 빠르면 올해 말부터 이 시추공 작업에 들어가고요. 35년 2035년에는 상업적인 생산까지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하는 내용의 발표였습니다.

이 내용만 보면 정말 아주 희망적으로 우리가 기대를 걸 수 있는 그런 발표 내용이었죠. 윤석열 대통령이 첫 국정 브리핑을 통해서 직접 공개하면서 기대감을 더욱 키우고 있는 상황인데. 당초 예정에 없던 일정에다가 예정되어 있던 정상회담 일정까지 조정하면서 했던 발표여서 더욱더 관심을 끌었습니다. 하지만 민주당에서는 이번 대통령의 브리핑이 떨어진 지지율을 전환시키기 위한 국면 전환용이 아닌가, 하는 입장을 발표했습니다. 대통령이 직접 발표한 내용, 내용은 굉장히 희망적이고 좋은 기대감을 부풀게 하는 내용인데. 굉장히 비판을 합니다. 일단 이례적인 발표에 대해서 먼저 한 말씀해 주시죠.

[정혁진 변호사]
중국에 흑룡강성 있지 않습니까. 하얼빈이 성도인데. 하얼빈에서 한두 시간 정도 올라가니까 다칭이라는 도시가 있어요. 한자로 대경이라고 하는 도시인데 큰 경사라는 뜻이죠. 이 다칭이라고 하는 도시가 원래부터 다칭이 아니고 모택동이 다칭이라고 이름을 지어준 거예요. 왜 그러느냐, 거기서 중국에서 제일 많은 석유가 거기서 나온 거예요. 그래서 석유가 거기서 나온다고 한 보고를 받고 모택동이 달려가서 이름도 바꿔라, 마을 이름. 다른 이름이었겠는데 대경으로 바꿔라 그래서 다칭이 된 것 아니겠습니까. 제가 봤을 때 우리나라가 산유국이 될 수 있다고 하는 것은 굉장히 기쁘고 좋은 소식이잖아요. 그다음에 제 생각에 매장 가능성이 상당히 있지 않을까.

왜냐하면 이전과 달리 과학과 기술이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발달하지 않았습니까. 이전에는 찾지 못하고 그냥 넘어갈 수밖에 없는 그런 부분들도 우리나라 과학 기술 수준이 올라감에 따라서 충분히 석유나 가스나 이런 것들에 대해서 탐지가 가능하게 된 것이 아닌가. 그런데 물론 석유가 있다는 것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무엇인가 하면 경제성 아니겠습니까. 석유 채굴하는데 배럴당 1000 달러씩 들고 그러면 아무리 석유가 많다고 해도 그것은 큰 의미가 없을 수 있는 것이니까. 그러니까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 경제성도 잘 따져봐야 하겠는데.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대통령이 이렇게 좋은 소식을 우리 국민들한테 빨리 알려주고 싶은 그러한 바쁜 마음이 있지 않았을까, 저는 그렇게 생각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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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리=김지현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