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명품가방' 최재영 목사 재소환..."자료 제출" / YTN

  • 4개월 전
김건희 여사에게 명품 가방을 건네며 몰래 촬영했던 최재영 목사가 오늘 검찰에 다시 나와 조사를 받습니다.

최 목사는 김 여사에게 지인에 관한 부탁을 한 적이 있다며, 당시 대통령실을 통해 정부 관계자와 통화한 녹음파일 등 구체적인 자료를 제출할 예정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봅니다. 신지원 기자!

[기자]
네, 서울중앙지방검찰청입니다.


최재영 목사, 오늘 왜 다시 검찰에 나온 겁니까?

[기자]
앞서 최재영 목사는 지난 13일 김건희 여사에 대한 명예훼손과 청탁금지법 위반 등의 혐의 피의자로 한 차례 검찰 조사를 받았습니다.

검찰은 최 목사가 재작년 김 여사에게 3백만 원대 명품가방을 건네며 이를 몰래 촬영하고 이듬해 보도되기까지 경위를 확인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최 목사가 김 여사에 대한 구체적인 청탁 정황 등 새로운 의혹을 제기하면서 재소환됐습니다.

평소 친분이 있던 김창준 전 미국 연방 하원의원을 한국 국립묘지에 안장시켜달라고 청탁했다면서,

김 여사에게 이를 언급한 이후 당시 총무비서관실 과장이 국가보훈처 사무관 연락처를 알려줬다는 겁니다.

또 검찰 조사에서 당시 대통령실 및 보훈부 직원과 직접 통화한 녹음파일을 제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최 목사는 오늘 검찰 조사에 임하기 전 취재진을 만나 김 여사를 상대로 청탁한 것이 사실이라며, 절반은 반응이 없었고, 절반만 반응이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실제 청탁 내용이 성사된 적은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그동안 김건희 여사와 주고받은 메신저 대화 내용이나 영상은 '서울의 소리' 측을 통해 제출했다며 오늘은 청탁 관련 부분만 추가로 제출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검찰은 어제(30일), 최 목사에게 명품 구매자금과 촬영장비를 제공한 인터넷 매체 '서울의 소리' 이명수 기자를 명예훼손 피의자로 불러 9시간가량 조사했습니다.

이 기자 측은 김 여사가 청탁 전화를 받지 않았다면 함정취재도 없었을 것이라며,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중앙지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신지원 (jiwon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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