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유인우주선 '선저우(神舟) 18호' 비행사들이 첫 우주유영에 성공했다는 현지 매체 보도가 나왔습니다.
중국 관영 CCTV는 우주정거장 톈궁에 도착한 선저우 18호 비행사 3명이 우주 유영을 통해 시설 점검 작업을 마쳤다고 전했습니다.
우주 유영은 현지시각 어제(28일) 저녁 7시부터 약 8시간 반 동안 진행돼 선저우 17호 비행사들이 세운 종전 최장 기록 8시간을 돌파했습니다.
지난달 25일 간쑤성 주취안 위성발사센터에서 발사된 선저우 18호는 다음날 톈궁과 도킹에 성공했습니다.
우주비행사 3명은 6개월 동안 톈궁에 체류하면서 과학 실험이나 화물 출납, 시설·장비 점검 등의 임무를 수행하게 됩니다.
'우주 굴기'를 외치며 2022년 말 톈궁을 완공한 중국은 작년부터 본격적으로 우주정거장 활용에 나섰습니다.
YTN 강정규 (liv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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