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대입 전형 발표를 가장 주목해 온 곳이 바로 학원가인데요.
서울의 대표적인 학원가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윤웅성 기자!
[기자]
네, 서울 대치동 학원가에 나와 있습니다.
조금 전에 교육부에서 내년도 대입 전형을 발표했는데, 학원가 분위기는 어떤가요?
[기자]
네, 지금은 점심시간이라 학생과 학원 관계자들이 식사하러 거리로 나오고 있습니다.
대입전형 발표가 조금 전에 이뤄져서 학생들 대부분은 아직 구체적인 내용을 살펴보지 못한 상황인데요.
휴대전화를 켜고 관련 기사를 검색하면서 교육부의 발표를 확인하는 모습도 보입니다.
학원가에서도 오늘 교육부의 대입전형 발표에서 1,500명가량 대폭 늘어난 의과대학 정원 확대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좁았던 의대 입학의 문이 넓어지면서 이공계를 가려던 학생들도 의대에 도전하는 등 여러 변화가 예상되는데요.
특히, 지역 인재 전형이 크게 는다는 점이 관건입니다.
지역 인재 전형은 해당 지역의 고등학교를 졸업한 학생만 지원할 수 있는 건데,
정부 권고에 따라 내년도 비수도권 의대의 60% 가까이인 1,900여 명을 지역 인재로 선발합니다.
벌써 학원가에는 수도권에 거주하는 초등학교 고학년들이 지역 의대를 가기 위해 중·고등학교 진학 계획을 짜달라는 문의가 늘고 있습니다.
또, 이미 상위권 이공계 대학에 다니고 있는 지역 출신 학생들의 의대 입학을 위한 '반수' 도전도 대폭 늘 것으로 보입니다.
지역 인재 전형 가운데 절반 넘는 인원을 내신 성적이 중요한 수시 학생부전형으로 뽑기 때문인데요.
고등학교 우수한 내신 성적을 갖춘 대학생들이 수능 최저 기준만 맞추면 의대에 갈 수 있게 되면서 학원가에서는 다음 달부터 본격적인 '반수반'도 운영할 계획입니다.
내년도에는 학과를 대학 입학 이후에 정하는 '무전공', 자율 전공 선발 규모도 커지는데요.
진학 이후 흥미와 적성에 따라 전공을 정한다는 취지지만, 수험생들은 원하지 않는 학과에 가게 되는 변수를 피하기 위해서 자율 전공에 해당하지 않는 구체적인 학과로 지원하는 경향이 늘어날 거라는 분석도 나옵니다.
내일 각 대학이 정부의 대입전형에 맞춘 입시 모집 요강을 발표하면 본격적인 대학 입시가 시작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서울 대치동 학원가에서 YTN 윤웅성입니다.
촬영기자 ; 김... (중략)
YTN 윤웅성 (yws3@ytn.co.k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3_202405301200146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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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대표적인 학원가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윤웅성 기자!
[기자]
네, 서울 대치동 학원가에 나와 있습니다.
조금 전에 교육부에서 내년도 대입 전형을 발표했는데, 학원가 분위기는 어떤가요?
[기자]
네, 지금은 점심시간이라 학생과 학원 관계자들이 식사하러 거리로 나오고 있습니다.
대입전형 발표가 조금 전에 이뤄져서 학생들 대부분은 아직 구체적인 내용을 살펴보지 못한 상황인데요.
휴대전화를 켜고 관련 기사를 검색하면서 교육부의 발표를 확인하는 모습도 보입니다.
학원가에서도 오늘 교육부의 대입전형 발표에서 1,500명가량 대폭 늘어난 의과대학 정원 확대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좁았던 의대 입학의 문이 넓어지면서 이공계를 가려던 학생들도 의대에 도전하는 등 여러 변화가 예상되는데요.
특히, 지역 인재 전형이 크게 는다는 점이 관건입니다.
지역 인재 전형은 해당 지역의 고등학교를 졸업한 학생만 지원할 수 있는 건데,
정부 권고에 따라 내년도 비수도권 의대의 60% 가까이인 1,900여 명을 지역 인재로 선발합니다.
벌써 학원가에는 수도권에 거주하는 초등학교 고학년들이 지역 의대를 가기 위해 중·고등학교 진학 계획을 짜달라는 문의가 늘고 있습니다.
또, 이미 상위권 이공계 대학에 다니고 있는 지역 출신 학생들의 의대 입학을 위한 '반수' 도전도 대폭 늘 것으로 보입니다.
지역 인재 전형 가운데 절반 넘는 인원을 내신 성적이 중요한 수시 학생부전형으로 뽑기 때문인데요.
고등학교 우수한 내신 성적을 갖춘 대학생들이 수능 최저 기준만 맞추면 의대에 갈 수 있게 되면서 학원가에서는 다음 달부터 본격적인 '반수반'도 운영할 계획입니다.
내년도에는 학과를 대학 입학 이후에 정하는 '무전공', 자율 전공 선발 규모도 커지는데요.
진학 이후 흥미와 적성에 따라 전공을 정한다는 취지지만, 수험생들은 원하지 않는 학과에 가게 되는 변수를 피하기 위해서 자율 전공에 해당하지 않는 구체적인 학과로 지원하는 경향이 늘어날 거라는 분석도 나옵니다.
내일 각 대학이 정부의 대입전형에 맞춘 입시 모집 요강을 발표하면 본격적인 대학 입시가 시작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서울 대치동 학원가에서 YTN 윤웅성입니다.
촬영기자 ; 김...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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