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정찰위성 발사 실패... 재발사에 나설 가능성은? / YTN

  • 4개월 전
■ 진행 : 박민설 앵커
■ 전화연결 : 김용현 동국대학교 북한학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24]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어젯밤 있었던 북한 위성발사와 관련한 소식 전해 드리고 있는데요. 그럼 전문가 연결해 관련 내용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김용현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 전화로 연결합니다. 안녕하세요. 북한이 발사한 물체, 군사정찰위성으로 보면 될까요?

[김용현]
그렇게 봐도 무방할 것 같습니다. 세 가지 측면으로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은데요. 하나는 북한이 정찰위성 발사 실패를 인정했습니다. 조금 전에 인정했고요. 신형 로켓 1단계 비행 중에 폭발했다 이렇게 발표했습니다. 두 번째는 항적 방향을 보면 동착리에서 발사가 이루어졌는데 서해상 남쪽 방향으로 발사가 된 것으로 판단됩니다. 이건 작년 11월달에 만리경1호 정찰위성 발사 방향과 일치한다 이렇게 볼 수 있거든요. 그렇게 보면 정찰위성 발사다, 이렇게 볼 수 있을 것 같고. 우리 정보당국이나 일본 정보당국도 그렇게 평가를 하고 있다 이렇게 보면 이번에 군사정찰위성 발사는 정확하게 맞다 이렇게 봐야 될 것 같고요. 북한이 정찰위성 발사를 세 차례 정도 더 한다고 이야기했기 때문에 이번이 올해 들어서 첫 번째 발사였지만 실패했다 이렇게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렇게 어제 아침에 발사를 예고하고 하루도 지나지 않아서 발사를 했습니다. 이유는 뭐라고 보시나요?

[김용현]
그건 한중일 정상회담을 다분히 겨냥했다고 봐야 될 것 같은데요. 이번에 발사 예보는 한중일 정상회담 직전에 했고 그다음에 발사는 한중일 정상회담 직후에 한 겁니다. 리창 중국 총리가 귀국한 직후에 기상상황이나 이런 것들 감안해서 발사를 했다고 봐야 되는데 결국 한중일 정상회담에 대한 북한의 불편한 속내가 이번 발사를 계기로 정확하게 북한의 속내가 드러났다 이렇게 봐야 될 것 같고요. 결국 북한으로써는 한중일 정상회담이 실제 북한을 압박하는 쪽으로 가는 이것에 대한 불안감들을 표현하면서 대외적인 입장을 표명했다 이렇게 봐야 될 것 같습니다.


북한이 불편한 속내를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 이런 말씀해 주셨는데요. 그래서 상당히 급하게 발사에 나섰다고 보시는 것 아닌... (중략)

YTN 김웅래 (woongra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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