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이송 작전'...경찰, 싸이카로 응급환자 골든타임 확보 / YTN

  • 4개월 전
꽉 막힌 출근길에 발을 동동 구르던 위급한 응급환자가 경찰 도움으로 무사히 병원에 도착했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교통 근무 중인 경찰관 앞에 검은색 승용차가 멈추고, 곧이어 싸이카 두 대가 차량 앞뒤에서 나란히 출발합니다.

앞장선 경찰관이 능숙한 수신호를 통해 길을 안내하고, 환자는 무사히 병원에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지난달 9일 아침 8시 20분쯤 경기 수원시 매탄권선역 근처에서 교통 근무를 하던 수원 남부경찰서 경찰관들은 암 치료 중인 아내의 수술 부위 출혈이 심한데 길이 막혀 제때 병원에 갈 수 없을 것 같다는 남편의 도움 요청을 받았습니다.

박신주 경감 등 경찰관 2명은 싸이카 2대로 차량 앞뒤를 에스코트하며 곧바로 인근 병원으로 향했습니다.

출근 시간대 막힌 도로 6.5km를 5분 만에 지난 뒤 응급실에 도착했고, 아내는 무사히 치료를 받고 건강을 회복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YTN 유서현 (ryu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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