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개월 전
며칠 전 러시아군의 공습에 폐허가 된 우크라이나 하르키우의 인쇄소.

잔해더미 위에 젤렌스키 대통령이 섰습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다음 달 스위스에서 열릴 평화회의에 참석해 달라고 촉구했습니다.

각국의 정상급 인사들이 모여 종전 방안을 논의하는 이 자리에 우크라이나는 최대한 많은 나라의 참여를 끌어내려 공을 들이는 중입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 우크라이나 대통령 : 유엔 헌장이 여기 책들처럼 불타길 바라지 않습니다. 여러분도 그걸 원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평화를 진전시키는 리더십을 보여주십시오.]

최근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제기하는 휴전설을 두고선 "러시아가 전쟁 준비를 감추기 위해 거짓말을 하는 걸 많이 봐왔다"며 깎아내렸습니다.

그러면서 러시아가 국경 인근에 병력을 집결시키며 새로운 공격을 계획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달 들어 하르키우 지역에서 지상전을 이어가는 러시아는 실제로 우크라이나 동부에서도 점령지를 넓히는 모습입니다.

루한스크와 가까운 베르스토우를 장악했다고 밝혔고, 도네츠크주의 러시아 점령지 인근에서도 우크라이나군과 전투를 벌이는 것으로 보입니다.

러시아가 이렇게 전선을 확대하는 건 결국 우크라이나 병력을 더 분산시키고 약하게 만들기 위해서라고 전문가들은 지적합니다.

YTN 홍주예입니다.

영상편집ㅣ강은지
자막뉴스ㅣ서미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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