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개월 전
우원식 "6월 중 원 구성…합의 못하면 절차대로"
21대 당시 지각 개원에 민주당 상임위 독식
여야, 다음 주부터 22대 전반기 원 구성 협의
野 "상임위원장 11개 목표…법사위·운영위 포함"


국회의장 후보로 선출된 민주당 우원식 의원이 다음 달 안으로 상임위원장 배분을 마치고 22대 국회 문을 빠르게 열겠다는 목표를 밝혔습니다.

여야는 다음 주부터 본격적인 원 구성 협상에 나서는데, 법사위나 운영위 등 핵심 상임위원장 자리를 두고 치열한 쟁탈전을 예고했습니다.

손효정 기자입니다.

[기자]
차기 국회의장 후보로 선출된 우원식 의원은 6월 안에 22대 국회 전반기 원 구성을 마치겠다며 개원 시점을 못 박았습니다.

여야 합의가 어렵다면 국회법이 정한 절차를 따르겠다고 했는데, 필요하다면 표결을 통해 상임위원장을 배분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우원식 / 22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 국회를 빠른 속도로 개원해서 국민을 위해서 일할 수 있도록 하는 게 또 국회의장이 해야 할 일이다…. 6월 중으로 끝내야 하지 않겠어요?]

앞선 21대 국회는 전반기 원 구성 협상이 결렬돼 민주당이 17개 상임위원장을 모두 가져간 끝에 40여 일 늦은 '지각 개원'을 했습니다.

일단, 여야 원내대표는 다음 주부터 원 구성 협상에 속도를 내기로 했습니다.

22대 국회에서 171석을 확보한 민주당은 의석수를 기준으로 18개 상임위원장 가운데 민주당 몫으로 11개를 가져오겠다는 방침입니다.

하지만 법사위와 운영위를 사수하겠다고 공언한 만큼, 여당과 절충점을 찾지 못하면 18개 상임위를 다 가져가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장경태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지난 7일, YTN 라디오 '뉴스파이팅 배승희입니다') : 의석수대로 11대 7 정도 비율이 있다고 보는데요. 운영위는 원내 1당, 법사위는 야당 이런 식으로 기준을 세우면…]

반면, 국민의힘은 야당이 일방적으로 상임위를 독식하려 한다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그간 법사위원장은 의장을 배출하지 않은 정당이, 운영위원장은 여당 원내대표가 맡아왔다며 우선 협의에 집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추경호 / 국민의힘 원내대표 : 협치가 사라지면 대립, 갈등만 증폭되고 국민께서 결코 원하는 모습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이 밖에 국토위와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 등 다른 상임위... (중략)

YTN 손효정 (sonhj071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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