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여사 의혹 수사’ 송경호 검사장 전격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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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4년 5월 13일 (월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강전애 국민의힘 법률자문위원, 서용주 전 민주당 상근부대변인,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조기연 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김종석 앵커]
일단 크게 한 번 볼게요. 오늘 법무부의 인사 단행. 김건희 여사 수사 지휘부인 송경호 서울중앙지검장 거의 2년이 됐으니까. 고검장으로 승진해서 부산고검장으로 갔고. 나머지 수사 실무 책임자들도 조금씩 바뀌었는데. 통상적인 인사라고 하더라도 여러 의미를 많이 부여합니다. 이유가 무엇입니까, 이현종 위원님?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일단 인사 내용으로 보면 지금 이제 좌천성 승진 이런 말씀을 쓰셨는데. 보통 이제 서울중앙지검장이 끝나면 보통 서울고검장이나 그다음에 이제 수도권에 있는 수원고검장 이 정도 가는 것이 이제 무난하다, 이렇게 볼 수 있을 겁니다. 그런데 이제 송경호 서울지검장이 부산으로 내려갔어요. 본인도 제가 알기로는 아마 내려가기를 반대했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면 이것은 어떤 그동안의 송경호 중앙지검장이 해왔던 수사에 대한 어떤 불신과 평가 이렇게 저는 보입니다. 특히 이제 이재명 대표의 구속 영장이 기각됐다든지 김건희 여사 관련된 수사에 대한 어떤 진척이 없는 것들.

관련된 여러 가지 서울지검 수사하고 있는 것들이 진척이 더딘 부분 아마 이런 부분들을 전반적인 책임을 진 인사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요. 그런 면에서 이번에 아까 조금 전에 말씀하신 차장검사들도 다 교체가 됐고 일부에서는 좌천성 인사가 났습니다. 그만큼 지난 2년 동안 송경호 체제 아래에서 이어왔던 여러 가지 수사에 대한 전반적인 평가가 굉장히 부정적이었던 것이 아닌가. 특히 최근에 이원석 총장이 수사를 하겠다고 한 바로 직후에 이런 인사가 이루어 (신속하고 엄정하게 김건희 여사 수사를 하겠다고 이원석 총장이 이야기했었는데요.) 그런 것을 보면 이원석 총장이 이번 인사에 크게 개입한 것도 저는 아니지 않는가, 그런 생각도 또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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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지현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