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4개 지자체 손 잡고 광역철도 구축 한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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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4개 지자체 손 잡고 광역철도 구축 한목소리

[앵커]

경기 남부 지역의 오랜 숙원인 교통문제 해결을 위해 수원시와 용인시, 화성시, 성남시가 손을 맞잡았습니다.

해당 지자체들은 대한민국의 핵심 도시로 성장했지만 여전히 교통은 좋지 않은 편인데요.

공동 건의를 통해 강력한 철도망 구축 의지를 표명했습니다.

서승택 기자입니다.

[기자]

반도체와 IT산업을 기반으로 성장 가도를 달리고 있는 수원시와 용인시, 화성시와 성남시의 가장 큰 고민은 교통편입니다.

4개 지자체의 인구를 합치면 400만 명을 상회해 광역자치단체 규모를 자랑하지만 여전히 서울로 향하는 교통편은 좋지 않습니다.

최근 동탄의 GTX-A 노선의 개통으로 숨통이 트였지만 여전히 접근성에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입니다.

이에 4개 지자체가 힘을 모았습니다.

공동 건의를 통해 경기남부 광역철도사업의 첫 단계인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표명한 겁니다.

"400만이 그동안 땀방울을 흘렸고, 뜻을 잘 모았던 경기남부광역철도 잘 이행할 수 있도록 조속히 착수하고 완공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경기남부광역철도의 핵심은 서울 종합운동장역에서 성남과 용인, 수원을 거쳐 화성까지 잇는 겁니다.

기존 지하철 3호선을 수서역에서 화성시까지 연장하는 사업이 추진됐지만 용역 결과 새 노선안이 경제성이 높게 나타났습니다.

"잠실은 국제교류 특구가 되기 때문에 중요한 논리를 갖습니다. 강남에 훨씬 더 접근성이 좋은 이번 경기남부광역철도 사업에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이 듭니다."

지난해 2월, 경기도와 4개 지자체는 '서울3호선 연장·경기남부광역철도 공동 사업 추진을 위한 상생협약'을 맺은 상황.

이번 공동 건의로 광역철도 수립 계획이 실현돼 경기남부도민들의 교통편의성 증진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연합뉴스TV 서승택입니다. (taxi226@yna.co.kr)

[영상취재 기자 위유섭]

#광역철도망 #공동건의 #교통편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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