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 연휴 마지막 날 날씨는 흐렸지만, 동심만큼은 화창했습니다.
아이들은 다채롭게 마련된 각종 실내 행사를 즐기며 함박웃음을 터뜨렸는데요.
이현정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기자]
전시 유리에 코가 닿을 것만 같은 아이들.
고사리 같은 손에 쥔 색연필은 분주합니다.
비 내리는 어린이날 연휴 마지막 날, 실내 자연사박물관에서 어린이 사생 대회가 열렸습니다.
[김나열 / 서울 진관동 : 어린이날 기념으로 그림 대회 나와서 이거 그리게 됐어요. 좀 떨려요.]
까마득한 과거에 살던 생물들의 화석을 보며 상상의 나래를 펼쳐보니 밖에서 뛰노는 게 부럽지 않습니다.
[백예준 / 서울 평동 : (그림 그리니까 어때요?) 좋아요, 좋아요. (얼마만큼 좋아요?)]
전통공예품 박물관에선 생소한 옛날 물건을 아이들이 직접 만들어보는 수업이 열렸습니다.
난관에 부딪힐 때마다 함께 온 할머니에게 슬쩍 물어보니 오손도손 정은 깊어집니다.
[곽인숙/ 서울 도원동 : 얘 엄마가 여기를 또 알아 가지고 오게 됐어요. 어린이날을 맞이해서 기념도 되고 좋은 기회인 것 같아서.]
[유은하 / 서울 도원동 : 재밌었어요. 이 만들기 체험 같이 해줘서 고마워요.]
학교에선 어렵기만 했던 과학 수업.
실내 과학관에서 기계를 직접 돌려보며 몸으로 느끼니 쏙쏙 이해됩니다.
[윤현준 / 서울 잠실동 : 비가 와서 친구랑 못 노는 점이 많이 속상하기는 했어요. 실내에 이렇게 즐길 게 많으니까 그나마 다행인 것 같습니다.]
과학관에선 이렇게 로봇들이 춤을 추는 공연도 진행됐는데, 아이들은 노래에 맞춰 몸을 들썩이면서 좋아했습니다.
비 때문에 맑은 하늘은 볼 수 없었던 어린이날 연휴 마지막 날.
아이들 얼굴만큼은 티 없이 맑았습니다.
YTN 이현정입니다.
촬영기자;이동규
영상편집;이규
YTN 이현정 (leehj031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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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은 다채롭게 마련된 각종 실내 행사를 즐기며 함박웃음을 터뜨렸는데요.
이현정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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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유리에 코가 닿을 것만 같은 아이들.
고사리 같은 손에 쥔 색연필은 분주합니다.
비 내리는 어린이날 연휴 마지막 날, 실내 자연사박물관에서 어린이 사생 대회가 열렸습니다.
[김나열 / 서울 진관동 : 어린이날 기념으로 그림 대회 나와서 이거 그리게 됐어요. 좀 떨려요.]
까마득한 과거에 살던 생물들의 화석을 보며 상상의 나래를 펼쳐보니 밖에서 뛰노는 게 부럽지 않습니다.
[백예준 / 서울 평동 : (그림 그리니까 어때요?) 좋아요, 좋아요. (얼마만큼 좋아요?)]
전통공예품 박물관에선 생소한 옛날 물건을 아이들이 직접 만들어보는 수업이 열렸습니다.
난관에 부딪힐 때마다 함께 온 할머니에게 슬쩍 물어보니 오손도손 정은 깊어집니다.
[곽인숙/ 서울 도원동 : 얘 엄마가 여기를 또 알아 가지고 오게 됐어요. 어린이날을 맞이해서 기념도 되고 좋은 기회인 것 같아서.]
[유은하 / 서울 도원동 : 재밌었어요. 이 만들기 체험 같이 해줘서 고마워요.]
학교에선 어렵기만 했던 과학 수업.
실내 과학관에서 기계를 직접 돌려보며 몸으로 느끼니 쏙쏙 이해됩니다.
[윤현준 / 서울 잠실동 : 비가 와서 친구랑 못 노는 점이 많이 속상하기는 했어요. 실내에 이렇게 즐길 게 많으니까 그나마 다행인 것 같습니다.]
과학관에선 이렇게 로봇들이 춤을 추는 공연도 진행됐는데, 아이들은 노래에 맞춰 몸을 들썩이면서 좋아했습니다.
비 때문에 맑은 하늘은 볼 수 없었던 어린이날 연휴 마지막 날.
아이들 얼굴만큼은 티 없이 맑았습니다.
YTN 이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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