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황금연휴를 맞아 한·중·일 세 나라가 들썩이고 있습니다.
이번 연휴 기간 우리나라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은 45만 명이 넘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황보혜경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명동 화장품 가게와 마트에 외국인들이 북적입니다.
[리우 / 중국 관광객 : 5월 1일부터 총 5일 휴가가 있어서 지금 한국에 여행하러 왔어요.]
[아키코 하시 / 일본 관광객 : 쇼핑이랑 화장품에 관심이 있어서 구경하러 왔어요.]
황금연휴를 맞아, 중국과 일본 관광객들이 국내로 몰리고 있습니다.
지금 일본은 공휴일과 대체휴일을 합쳐 최장 열흘 동안 쉴 수 있는, 이른바 '골든위크' 기간입니다.
중국도 닷새 동안 노동절 연휴에 들어갔습니다.
이 기간 우리나라를 찾는 일본과 중국인 관광객 수는 각각 10만 명, 8만 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른 나라에서 방문한 관광객들까지 합하면 45만 명이 넘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이혜림 / 문화체육관광부 국제관광과장 : 3월 한 달 동안 전체 외래 관광객 수는 149만 명을 기록했습니다. 4월 27일부터 5월 6일까지 45만 명 정도가 한국을 찾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관광과 레저 업계도 연휴 특수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습니다.
골든위크 기간 크루즈 운항 등 일본인 관광객의 제주도 예약 건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배 넘게 늘었습니다.
카지노가 입점한 인천 영종도의 리조트는 어린이날 연휴 사흘 동안 객실 예약률이 평균 95%에 달합니다.
주목할 부분은 미국과 유럽 등 신흥시장에서 우리나라를 찾는 관광객이 늘고 있다는 점입니다.
특히 호주는 올해 1분기에만 5만 명 넘게 방한하며 코로나19 전인 지난 2019년 1분기보다 146% 증가했습니다.
[제니퍼 / 호주 관광객 : 한국 문화와 음식을 경험하는 게 가장 기대되고요, 한국 사람들과 교류할 기회도 있었으면 좋겠어요.]
정부는 오는 7월 파리 올림픽 기간을 활용해 현지에서 관광객 유치 행사를 여는 등 올해 외국인 관광객 2천만 명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YTN 황보혜경입니다.
촬영기자: 이동규
디자인: 김진호
YTN 황보혜경 (bohk101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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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연휴 기간 우리나라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은 45만 명이 넘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황보혜경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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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명동 화장품 가게와 마트에 외국인들이 북적입니다.
[리우 / 중국 관광객 : 5월 1일부터 총 5일 휴가가 있어서 지금 한국에 여행하러 왔어요.]
[아키코 하시 / 일본 관광객 : 쇼핑이랑 화장품에 관심이 있어서 구경하러 왔어요.]
황금연휴를 맞아, 중국과 일본 관광객들이 국내로 몰리고 있습니다.
지금 일본은 공휴일과 대체휴일을 합쳐 최장 열흘 동안 쉴 수 있는, 이른바 '골든위크' 기간입니다.
중국도 닷새 동안 노동절 연휴에 들어갔습니다.
이 기간 우리나라를 찾는 일본과 중국인 관광객 수는 각각 10만 명, 8만 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른 나라에서 방문한 관광객들까지 합하면 45만 명이 넘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이혜림 / 문화체육관광부 국제관광과장 : 3월 한 달 동안 전체 외래 관광객 수는 149만 명을 기록했습니다. 4월 27일부터 5월 6일까지 45만 명 정도가 한국을 찾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관광과 레저 업계도 연휴 특수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습니다.
골든위크 기간 크루즈 운항 등 일본인 관광객의 제주도 예약 건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배 넘게 늘었습니다.
카지노가 입점한 인천 영종도의 리조트는 어린이날 연휴 사흘 동안 객실 예약률이 평균 95%에 달합니다.
주목할 부분은 미국과 유럽 등 신흥시장에서 우리나라를 찾는 관광객이 늘고 있다는 점입니다.
특히 호주는 올해 1분기에만 5만 명 넘게 방한하며 코로나19 전인 지난 2019년 1분기보다 146% 증가했습니다.
[제니퍼 / 호주 관광객 : 한국 문화와 음식을 경험하는 게 가장 기대되고요, 한국 사람들과 교류할 기회도 있었으면 좋겠어요.]
정부는 오는 7월 파리 올림픽 기간을 활용해 현지에서 관광객 유치 행사를 여는 등 올해 외국인 관광객 2천만 명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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