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차에 치여 숨진 2살 아이...유족 "차 못 다니는 곳이었다" [지금이뉴스] / YTN

  • 9일 전
아파트 단지 안에서 차에 치인 2살 아기가 숨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27일 오후 12시 20분쯤 세종 집현동에 있는 한 아파트 단지에서 2살 남자아이가 택배 차량에 치였습니다.

출동한 소방 당국이 심정지 상태에 빠진 아기를 구출해 심폐소생술을 실시하며 병원으로 옮겼지만 숨졌습니다.

사고 후 '두 살배기 애도 안 보고 방치했냐'는 비난이 잇따르자 유족은 억울함을 호소했습니다.

뉴시스에 따르면 유족은 "사고가 난 곳은 명목상 인도로, 분명 차량이 들어와서는 안 되는 곳"이라면서 "(택배기사는) 트럭에 시동을 걸어 둔 상태로 배달을 갔다와서 확인도 안 하고 바로 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지금(29일) 아이 발인이 진행 중이며 부모는 자식을 잃은 죄책감과 슬픔으로 제정신이 아닌 상태"라면서 "아이를 잃은 부모 마음을 조금이라도 알아줬으면 좋겠으며 더는 부모를 비난하지 말아 달라"고 거듭 요청했습니다.

AI 앵커ㅣY-GO
자막편집 | 육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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