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갈등·회담 정례화' 尹·李 회담 의제 오르나...李, 국회서 출발 / YTN

  • 9일 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조금 전 윤석열 대통령과의 회담을 위해 국회를 떠나 회담 장소인 용산 대통령실로 출발했습니다.

오늘 진행될 두 사람의 회담에서는 의정갈등 해법과 회담 정례화 등이 의제로 오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는데요.

국회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이준엽 기자!

이제 회담이 코앞인데, 이 대표 국회 나서며 무슨 말을 했는지 전해주시죠.

[기자]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조금 전 오후 1시 반쯤, 국회 당 대표실을 나서 용산 대통령실로 향했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 어떤 의제를 거론할 것이냐는 기자들 질문에 "이따가 보시라"며 말을 아꼈습니다.

검건희 여사 특검법도 의제로 오를지, 첫 의제는 어떤 것이 될지 등 다른 질문들에는 답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길어야 2시간인 영수회담이 짧다고 느껴지지 않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웃음으로 답을 대신했습니다.

이 대표는 회담 날짜가 정해진 지난 26일부터 주말 동안 일정을 비운 채 회담 준비에 전념해 왔는데요.

오늘 당 대표실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한 뒤에도 점심을 도시락으로 해결하며 막판까지 회담 구상을 이어가는 모습이었습니다.

박성준 대변인은 오늘 최고위 뒤 기자들과 만나, 이 대표가 의제와 국정 현안 등 제언할 것들을 모두 준비해두었다며 '어떻게 전달하느냐'만 남은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렇다면 오늘 회담 테이블에는 어떤 의제가 올라오게 될까요?

[기자]
'자유 의제'로 진행되는 만큼, 민심을 폭넓고 가감 없이 전달하겠다는 게 민주당 입장입니다.

악화일로인 의정갈등과 공론화가 한창인 연금개혁 등 민생 현안부터, 채 상병 사건 등 각종 특검법이 모두발언부터 거론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특히 양측이 '민생'을 위해 만나겠다는 공감대를 형성한 만큼, 민주당 총선 공약이었던 월 25만 원 민생회복지원금과 이를 위한 추가경정예산안 편성은 의제에서 빠지지 않을 거로 보입니다.

김건희 여사 주가조작 의혹 특검을 언급할지나, 회담 정례화 여부도 주목되는데요.

회담에 배석하는 박성준 수석대변인은 오늘 라디오 인터뷰에서 대통령이 '거부권 남발'을 자제해야 한다며, 당내에선 대체로 김 여사 특검법도 거론돼야 한다는 분위기라고 전했습니다.

정례화 여부에 대해선, 이재명 대표 측 관계자는 YTN과의 통화에서 회담에 임하는 대통령의 태도... (중략)

YTN 이준엽 (leejy@ytn.co.k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1_202404291351596973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