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개월 전
초소형 군집위성, 궤도 진입…오전 11시 55분 첫 교신

[앵커]

우리 기술로 개발한 초소형 군집위성 1호가 발사에 성공했습니다.

발사 50분 만에 발사체에서 정상적으로 분리됐는데요.

오전 11시 55분쯤 지상국과 교신할 계획입니다.

자세한 소식,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임하경 기자.

[기자]

네, 초소형 군집위성 1호가 오늘 오전 7시 32분 뉴질랜드 마히아 발사장에서 발사됐습니다.

이후 발사 약 50분 만인 오전 8시 22분, 위성은 발사체와 정상적으로 분리됐는데요.

위성을 실은 우주기업 로켓랩의 '일렉트론' 로켓은 1단 엔진과 페어링, 2단 엔진 분리 등 발사 과정을 순조롭게 마치고, 위성을 최종 궤도에 투입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초소형 군집위성 1호는 지구를 두 바퀴 가량 돈 후 오전 11시 55분쯤 대전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 있는 지상국과 교신할 예정입니다.

지상 교신에 성공하면 위성이 정상적으로 작동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초소형 군집위성은 한반도와 주변 해역을 높은 빈도로 정밀 감시하는 지구관측 실용위성입니다.

국가 안보와 재난, 재해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2020년부터 한국과학기술원에서 개발했는데요.

시제기 격인 초소형 군집위성 1호는 위성 성능을 미리 확인하는 역할을 맡습니다.

이번 발사를 통해 일단 위성의 성능을 확인해 보고 앞으로 10대의 위성을 추가로 우주에 보낼 예정인데요.

오는 2027년부터 위성 11대가 군집을 이루며 우주 공간에서 임무를 수행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임하경 기자 (limhakyung@yna.co.kr)

#초소형군집위성 #지구관측위성 #실용위성 #누리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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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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