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개월 전
"지진 나면 이렇게"…경기 광주 안전체험마당 인기

[앵커]

최근 대만과 일본 등에서 발생한 지진에 우리나라는 안전한지 걱정하신 분들도 있을 텐데요.

이런 대형 재난 발생 시 피해를 최소화하려면 평소 교육이 중요합니다.

경기 광주시가 운영하는 안전체험마당도 그 일환인데요.

서승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우리 외쳐볼까? 하나 둘 셋"

"지진이야"

안전모를 착용한 아이들이 원형 식탁 밑으로 몸을 감춥니다.

이내 머리를 식탁 밑으로 숙이자 바닥이 크게 휘청거립니다.

다른 곳에서는 아이들이 연기가 나는 밀폐된 공간을 코를 막고 줄지어 나옵니다.

이곳은 어린이 안전체험이 이뤄지고 있는 경기 광주시 곤지암 도자공원의 119 안전체험마당입니다.

아이들은 처음 체험해보는 안전체험을 신기해합니다.

"저는 그 차 안전벨트 하는 거랑 코와 입 막는 거 재밌었어요. 저는 뭔가 재밌는 것 같아요. (소방관 아저씨) 너무 멋있어요."

아이와 함께 방문한 부모들도 유익한 체험에 만족감을 나타냅니다.

"평소에 책으로만 봤던 소방차랑 구급차 이런 것들이었는데 아이가 평소에 관심이 있었거든요. 실제로 볼 기회는 없었는데 보게 돼서 즐겁고 안에 그리고 체험도 지진 체험이랑 실제 연기 같은 것도 볼 수 있어서 좋은 경험이 됐던 것 같아요."

광주시와 광주소방서가 아이들의 안전에 대한 인식 제고와 조기 안전 교육을 위해 마련한 안전체험마당이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지진과 연기 체험뿐만 아니라 심폐소생술, 방화복 착용, 무인방수파괴차 시연 등 다양한 체험과 볼거리로 구성됐습니다.

광주시는 시민들의 반응이 좋을 경우 광주소방서와 협의해 4월 한 달간 매주 금요일마다 열린 안전체험마당의 추가 운영 여부를 검토한다는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서승택입니다. (taxi226@yna.co.kr)

[영상취재 기자 이태주]

#119안전체험마당 #지진체험 #화재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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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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