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행 도전하는 황선홍호…UAE와 조별리그 1차전

  • 2개월 전
파리행 도전하는 황선홍호…UAE와 조별리그 1차전

[앵커]

23세 이하 아시안컵에 출전한 올림픽 축구대표팀 황선홍호가 내일(17일) 새벽 UAE와 첫 번째 경기를 갖습니다.

만만치 않은 조별리그 통과를 위해선 1차전부터 잡아내야 하는데요.

곽준영 기자입니다.

[기자]

10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을 정조준하고 있는 황선홍호가 23세 이하 아시안컵 첫 경기에 나섭니다.

상대는 중동의 전통 강호 UAE.

U-23 대표팀 상대 전적은 가장 최근인 작년 3월에 거둔 승리를 포함해 우리가 7승 1무 2패로 앞서고 있습니다.

하지만 '에이스' 공격수 술탄 아딜 등 A대표팀에서 활동하는 선수가 다수 포진해 이번엔 전력이 만만치 않다는 분석입니다.

우루과이 출신의 브롤리 UAE 감독도 한국을 잘 알고 있다며 자신감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는 지난해 3월 한국에서 클린스만호를 2-1로 꺾었을 당시 우루과이 A대표팀의 임시 사령탑이었습니다.

이에 맞서는 황선홍 감독은 중국, 일본이 포함된 '죽음의 조'에서 살아남기 위해 UAE전부터 반드시 승리를 챙기겠다는 각오입니다.

"치열한 경쟁에서 살아남아야 되기 때문에 정말 혼신의 힘을 다 할 생각이고 첫 경기를 승리로 이끌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양현준과 김지수, 배준호의 차출이 무산됐지만 첫 경기 하루 전 미국에서 뛰는 정상빈의 합류로 대표팀은 마침내 완전체가 됐습니다.

"이번 대회에서 저희는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으니까 다 같이 한마음으로 하면 충분히 우승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K리거들이 주축이 된 23명의 태극 전사들은 파리 올림픽을 향한 여정에 첫 발을 내딛기 전 전의를 불태웠습니다.

"기세 싸움부터 다 이길 수 있도록 잘 준비합니다."

"원팀(One Team)!"

연합뉴스TV 곽준영입니다. (kwak_k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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