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개혁 변함없다"는 정부…전공의 1300명은 박민수 차관 고소

  • 23일 전
정부 의대 증원에 반발해 병원을 이탈한 전공의들이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박민수 복지부 제2차관을 직권남용 등 혐의로 고소한다. 이들은 병원 복귀의 조건으로 박 차관의 경질을 조건으로 걸었다. 총선 닷새 만에 의료개혁에 대한 ‘변함없는 의지’를 강조한 복지부는 이에 대해 “특정 공무원의 거취를 병원 복귀와 연계하는 건 타당치 않다”는 유감을 표했다.  
 
 
정근영 전 분당차병원 전공의 대표를 비롯한 사직 전공의 1360명은 15일 오후 조 장관과 박 차관을 직권남용 및 권리행사 방해 혐의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우편으로 고소한다.  
 
정 전 대표와 사직 전공의 20여명은 이날 서울 용산구 대한의사협회 회관에서 ‘정책피해 전공의 박민수 복지부 제2차관 집단고소’ 기자회견을 열고 고소 배경 등을 설명했다. 이들은 ‘대한민국 의료는 죽었다’는 의미로 검은색 정장을 입고 기자회견에 나왔다. 기자회견 내내 ‘근거 없는 2000명 당장 철회하라’, ‘세계 최고 한국 의료 근거 없이 탄압하나’ 등이 적힌 피켓을 들었다.
 
 
이들 사직 전공의들은 기자회견명에서 알 수 있듯 박 차관을 이번 의정갈등 사태를 키운 장본인으로 보고 있다. 고소장에는 박 차관의 상급자이자 복지부 수장인 조규홍 장관도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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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원문 :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242694?cloc=dailymo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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