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또 매진됐지만…KIA, 4연승 선두 질주

한화 또 매진됐지만…KIA, 4연승 선두 질주

[앵커]

이번 시즌 최고의 화제를 불러모으고 있는 두 팀, KIA와 한화가 만났습니다.

한화는 홈 경기장 7연속 매진 행진을 벌였지만, 승리는 원정팀 KIA의 몫이었습니다.

김장현 기자입니다.

[기자]

전날 돌아온 에이스 류현진이 호투하며 연패를 끊어낸 한화.

대전 한화 이글스파크는 7경기 연속 매진행진을 벌였지만, 신바람을 낸건 원정팀 KIA였습니다.

0대1로 뒤지던 2회초 최형우가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포를 터뜨린 데 이어 3회초에는 김도영이 좌중간 솔로포로 역전, 흐름을 바꿔놨습니다.

4회초 한점을 더 보탠 KIA는 6회말 1사 만루의 위기를 1실점으로 틀어막은 뒤, 7회초 서건창의 볼넷과 도루에 이은 김도영의 적시타로 다시 달아났습니다.

8회에는 한준수와 홍종표의 연속 적시타로 석점을 더 뽑아 승리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KIA의 선발 윤영철은 5이닝 3피안타 2실점 1자책으로 시즌 2승째를 거뒀고 타선에선 김도영이 결승포를 포함해 5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팀의 4연승 질주를 이끌었습니다.

"타석에서 저한테 중요한 상황이 계속 왔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있었던 거 같고…득점권 찬스에서 어떻게든 치고 나가려고 했던 거 같습니다."

KT는 홈에서 SSG를 꺾고 5경기 만에 꼴찌를 탈출했습니다.

김상수가 2회말 역전 스리런 홈런을 터트리는 등 4타수 2안타 3타점으로 맹활약, 팀의 8대 3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SSG의 최정은 1회초 시즌 6호, 리그 통산 464호 홈런을 쏘아 올리며 역대 최다 홈런 신기록에 4개만을 남겼습니다.

고척에서는 키움이 롯데를 9대 4로 꺾으며 3위로 올라섰습니다. 4연패에 빠진 롯데는 최하위로 추락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장현입니다. (jhkim2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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