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서울서 총력전...이재명, 사실상 법정 앞 유세 / YTN

  • 5개월 전
한동훈, 총선 하루 전 서울 격전지서 총력 유세
"이재명, 법정 앞 반성 아닌 자기 지켜달라 눈물"
대장동 재판 출석 이재명 "제 손발 묶겠다는 뜻"
이재명 "국민 배신 세력 과반 의석은 막아야"


22대 총선 본투표를 하루 앞두고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최대 승부처인 서울 표심을 집중 공략했습니다.

대장동 사건 재판에 출석한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법정에 출석하며 정권심판론을 강조했습니다.

박정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공식 선거운동 마지막 날, 국민의힘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서울 격전지 곳곳을 누볐습니다.

주요 승부처인 '한강 벨트'와 '탈환' 가능성이 크다고 보이는 지역에 특히, 공을 들였습니다.

선거 상황이 호전되고는 있지만, 딱 한 표가 부족하다는 말로 지지층 결집을 호소했습니다.

[한동훈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정말 나라가 나락에 빠질 수 있습니다. 2백 석을 얘기하고 2백 석을 가지고 뭘 한다고 얘기하지 않습니까? 무시무시한 일이 벌어질 것이고 나라가 무너질 수 있습니다.]

대장동 사건 재판에 출석한 이재명 대표를 향해선 자신을 지키려고 눈물을 흘린다고 비난했습니다.

[한동훈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여러분 그건 자기 죄에 대한 반성의 눈물이 아니라 자기 살려달라는, 자기를 살려달라는, 국민에게 자기 살려달라는 영업하는 눈물입니다.]

법원에 온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10여 분에 걸친 기자회견으로 유세를 대신했습니다.

지난 2년간 민생이 파탄 났다며 정권심판론을 부각하고, 선거 전날 재판은 야당 대표의 손발을 묶으려는 정치 검찰의 의도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 제 손발을 묶는 것이 검찰 독재 정권 정치 검찰의 의도인 것을 압니다. 제가 다 하지 못하는 제1야당 대표의 역할을 우리 국민 여러분이 대신해 주십시오.]

접전 지역구와 후보 이름을 일일이 거론하며, 국민 배반 세력의 과반 의석을 막아달라고도 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 국민을 거역하는 권력은 절대로 존재할 수 없다는 것을, 어떤 권력도 국민을 이길 수 없다는 것을 국민 여러분 손으로 증명해주시기 바랍니다.]

김부겸 공동선대위원장 등 다른 지도부는 이 대표를 대신해, 영남권 요충지를 돌며 힘을 보탰습니다.

여야는 모두, 오늘(9일) 밤 서울에서 공식 선거운동의 마침표를 찍습... (중략)

YTN 박정현 (miaint31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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