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시~13시 20분)
■ 방송일 : 2024년 4월 9일 (화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 출연 : 강성필 민주당 국민소통위 부위원장, 구자홍 동아일보 신동아팀 차장, 박성민 전 민주당 최고위원, 정혁진 변호사
[이용환 앵커]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어제 만약에 이번 총선에서 범야권 진영이 200석 이상을 차지하게 된다면 대한민국은 망할 겁니다. 아까도 야권 관계자가 200명 이상 들어갈 의원총회장이 있을지 걱정입니다, 이런 발언이 나왔는데. 그러한 발언을 염두에 둔 듯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범야권이 200석 이상을 차지하게 되면 대한민국은 망할 겁니다, 하면서 셀프 사면을 이야기했습니다. 이렇게요. 들어보시죠.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200석 이상을 야권이 차지하게 된다면 이재명 대표나 조국 대표가 아마 스스로 셀프 사면을 할 겁니다. 개헌을 해서 헌법을 고쳐서라도 이재명 조국 이 두 대표는 스스로 죄를 사하노라, 셀프 사면을 할 겁니다. 이렇게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지금 조금 전에 들으신 저 장소뿐만 아니라 어제 이곳저곳을 다니면서 저 이야기를 매우 여러 차례 했습니다. 박성민 최고는 무슨 생각이 드십니까?
[박성민 전 민주당 최고위원]
저것이 지금 통하는 국면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어요. 왜냐하면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아마 사실은 본인의 정치적인 생명이 걸린 선거이다 보니까 반드시 이기고 싶을 겁니다. 그런데 그렇게 하기에는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년간 국정 운영의 기조의 변화를 전혀 못 보여 주셨던 그 근본적인 잘못이 있기 때문에 여기에 대해서 사실 여당으로서 이번 선거를 치를 때에는 반성의 기조를 가지고 치렀어야 하는 것이 맞거든요. 그리고 정책선거 그러니까 여당이 결국에는 행정 권력을 가지고 있다, 우리가 정부랑 같이 함께 일하는 조직이다. 이런 것들을 이야기했어야 하는데 사실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전면으로 띄운 것은 이조심판론이었고 그것이 사실은 정권심판론에 맞서서 별로 힘을 얻지 못하고 있다.
이것이 저는 지금의 현실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본 투표를 앞두고 어쨌든 민주당을 계속해서 공격하고 이재명 대표를 공격하는 것, 여기에만 골몰하고 있는데. 사실 이것은 여당의 선거를 관리하는 사람으로서의 전략적인 판단이 조금 부족한 것 같다, 이런 생각이 들고요. 사실은 이번에 마지막에 나왔어야 하는 것은 일단 대통령이 이 국정 기조를 변화할 수 있도록 따끔하게 이야기하겠다. 수직적 당정 관계 내가 청산하겠다, 이 이야기를 했어야 하는데 그 부분에 대한 메시지가 없어서 유권자들 입장에서는 딱히 귀담아들을 만한 내용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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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지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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