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콰도르, 멕시코대사관 강제진입했다 후폭풍…주변국 "단교·규탄"

  • 2개월 전
에콰도르, 멕시코대사관 강제진입했다 후폭풍…주변국 "단교·규탄"

에콰도르 당국이 전직 부통령을 체포하기 위해 자국 주재 멕시코 대사관에 강제 진입했다가 멕시코로부터 국교 단절을 통보받는 등 거센 후폭풍에 직면했습니다.

에콰도르는 현지시간 5일 저녁 수도 키토의 주에콰도르 멕시코대사관 출입구를 부수고 들어가 지난해 12월부터 이곳에 머물던 호르헤 글라스 전 에콰도르 부통령을 체포했습니다.

글라스 전 부통령은 지진 피해 복구비를 불법 전용한 혐의로 체포될 위기에 처하자 멕시코대사관으로 피신했습니다.

이번 조치에 멕시코와 니카라과가 에콰도르와 국교 단절을 선언한 데 이어 브라질, 아르헨티나, 우루과이 등 중남미 국가들도 일제히 대사관 강제진입을 규탄하고 있습니다.

정성호 기자 (sisyph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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