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때 시간 내서 잠깐…부산 사전투표소 분위기

  • 3개월 전
점심때 시간 내서 잠깐…부산 사전투표소 분위기

[앵커]

이번엔 부산으로 가보겠습니다.

직장인들이 점심시간을 내어서 투표에 참여하고 있는데요.

부산 남구청 사전투표소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고휘훈 기자, 전해주시죠.

[기자]

네, 부산 남구청에 마련된 '대연 제6동 사전투표소'에 나와 있습니다.

점심시간 짬을 내서 이곳 사전투표소를 찾는 직장인 등을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부산에는 총 205곳의 사전투표소가 마련됐는데요.

낮 12시 기준 부산 전체 사전투표율은 6.1%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부산 동구가 7.27%로 가장 높고, 강서구가 5.05%로 가장 낮습니다.

부산의 유권자는 288만여 명으로 지난 2022년 지방선거 때 총유권자 292만 명보다 4만 명 정도 줄었습니다.

지난 21대 국회의원선거에서 부산 사전투표율은 최종 25.52%를 기록했는데, 전국 평균(26.69%)보다 다소 낮았습니다.

가장 최근 투표인 2022년 지방선거에선, 부산은 18.9%를 기록해 사전투표율이 전국에서 세 번째로 저조했습니다.

제가 있는 이곳 부산 남구의 경우, 선거구가 합쳐지면서 국민의힘 박수영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박재호 후보 등 두 현역 의원 간 접전을 벌이고 있는데요.

남구 유권자 얘기 들어보시겠습니다.

"두 분 다 일 잘합니다. 합구가 되는 바람에 두 분 다 솔직하게 일을 잘하죠. 그렇지만 항상 마음에 두고 있는 한 분에 투표했습니다."

이밖에 강서, 북구갑·을, 사상, 사하갑·을 등 이른바 '낙동강 벨트'로 불리는 지역에서도 후보들 간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부산에서 연합뉴스TV 고휘훈입니다.

[영상취재기자 : 박지용·이경규]

#사전투표 #부산 #낙동강벨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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