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천명 증원 절대수치 아냐” 대통령실, 대화 가능성 열었지만…

  • 2개월 전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시~13시 20분)
■ 방송일 : 2024년 4월 2일 (화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 출연 : 강성필 민주당 국민소통위 부위원장, 구자홍 동아일보 신동아팀 차장, 김지호 더불어민주당 부대변인, 정혁진 변호사

[이용환 앵커]
의료 개혁 문제가 꽤 길어지고 있습니다. 지금 7주 이상 이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어제 이런 이야기를 합니다. 의사들의 숫자를 늘리는 것, 지금 정부는 2천 명을 이야기하고 있는데. 너무 2천이라는 숫자에 매몰될 필요는 없습니다, 이야기하면서 내가 목숨을 걸고 해결해 보겠습니다. 이렇게 한동훈 비대위원장 주장했습니다. 들어보실까요. 목숨 걸고 해결해 보겠습니다, 이런 이야기도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이야기를 했는데. 그렇다면 어제 윤석열 대통령은 대국민 담화를 통해서 이런 이야기를 하죠. 2천 명 증원은 정부의 방침이 맞아요. 그러나 의료계에서 통일된 안을 합리적인 안을 가져오시오. 그러면 이 논의 테이블 위에 올려놓고 우리가 한 번 상의를 해봅시다. 그럴 생각은 있습니다. 이런 이야기를 했습니다.

한동훈 비대위원장도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2천 명이라는 숫자에 우리가 너무 매몰될 필요는 없습니다, 이 이야기인즉슨 무엇이겠습니까? 의료계에서 합리적인 안을 가져오면 2천 명 증원보다 숫자를 조금 더 낮출 수도 있다, 그런 취지 아니겠어요. 그렇다면 의료계에서는 어떤 반응을 보이고 있을까. 먼저 이번에 대한의사협회 회장으로 당선이 된 임현택 당선인은 글쎄요. 정권 퇴진 운동까지도 불사하겠다, 이런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들어보시죠. 임현택 신임 대한의사협회 회장의 최근 발언을 듣고 왔습니다. 의사들에게 모욕 준 정당은 궤멸 적 수준의 타격을 가하겠습니다. 의협 차원에서. 국회의원 한 20~30석 왔다 갔다 할 수 있어요, 우리 의사 협회가. 기회를 충분히 줬는데도 굽히지 않으면 정권 퇴진 운동도 불사하겠습니다, 하는 입장이 최근에 잇따라 나왔는데. 강성필 부위원장님, 어떻습니까? 총선이 코앞인데 잘 해결될 것이라고 보이십니까, 어떻게 보세요?

[강성필 민주당 국민소통위 부위원장]
해결이 나락으로 가고 있는 거죠. 어쨌든 임현택 회장이 저런 말을 하는 것은 적절하지 못한다고 생각을 해요. 환자를 생명을 지키는 의사가 정치적인 행위를 하는 것은 옳지 않고요. 다만 대통령의 어제 담화문도 문제가 있습니다. 그러니까 담화문을 듣고 거기에 대해서 옳다, 그르다고 해석이 분분한 것은 괜찮아요. 하지만 이 설명이 필요하고 서로 간의 해석이 엇갈리는 것은 전달이 제대로 안 됐다는 거예요. 그리고 저는 어제 대통령의 담화문 내용을 보면 첫 번째가 정면 돌파, 의료 카르텔, 총선 개입, 정권 퇴진 조장. 이것 부적절하다. 그다음에 2천 명은 꼼꼼하게 계산한 것이다.

그리고 마지막에 의사들과 좋은 안이 있다면 타협할 수 있다고 하는데. 저는 이런 미괄식으로 두괄식으로 순서만 바꿨다고 하면 처음부터 좋은 안이 있으면 타협할 수 있고 2천 명은 합리적인 숫자고 의사들의 정치적인 행위는 부적절하다고 순서를 바꿨다면 어감이 매우 달랐을 것이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한동훈 비대위원장 마지막 한 마디 더 하면 다수 의사의 증원이 필요하다. 그리고 조속히 해결해야 된다. 정부는 국민이 원하는 대로. 이 말은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하기에는 너무 추상적인 말이에요.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중재안을 가지고 의사든 아니면 대통령실이든 확실하게 설득하는 과정이 저는 필요한 분이다, 이렇게 말씀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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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지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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