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라임] 이강인 "더 좋은 사람 되겠다"…축구대표팀 불화 마침표

  • 2개월 전
[뉴스프라임] 이강인 "더 좋은 사람 되겠다"…축구대표팀 불화 마침표


북중미 월드컵 2차 예선 태국전을 준비 중인 축구대표팀 소식 보겠습니다.

황선홍 감독과 주장 손흥민 선수가 기자회견을 가졌고, 이강인 선수도 이번 논란에 심경을 밝혔는데요.

박찬하 축구 해설위원과 대담 이어가겠습니다.

이강인 선수가 태국전 훈련에 합류하기 전 입장을 밝혔습니다. 그전에도 이미 SNS에 사과글을 올리고, 손흥민 선수와 다른 선수들에게도 사과를 했잖아요. 이번에 다시 한번 공식적으로 팬들 앞에서 사과한 배경 어떻게 보세요?

손흥민 선수는 기자회견을 통해 이강인 선수가 사과하는 용기 있는 자세를 보여줬고, 선수들이 그 마음을 잘 받아줬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이강인 선수가 런던을 찾아 손흥민 선수에게 사과했으나 비판 여론도 남아 있었잖아요. 손흥민 선수가 이강인 선수를 감싸안아 주는 모습에 이러한 여론이 수그러들까요?

황선홍 감독은 "한마음 한뜻으로 준비한 모습이 운동장에서 잘 나타난다면 좋은 결과가 나올 것 같다"며 다시 한 번 '원팀'을 강조했습니다. 손흥민 선수도 "똘똘 뭉쳐서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는데요. 내일 태국전에서 다시 하나 된 선수들의 모습을 기대해 볼 수 있을까요?

그러나 선수단과는 별개로, 축구협회를 향한 여론의 시선은 여전히 싸늘한 것 같습니다. 선수들의 내분을 먼저 인정해 상황을 키우는가 하면, 논란을 수습하는 과정에서도 이강인 선수의 사과 뒤에 서서 지켜보기만 한다는 비판이 여전하거든요?

한편, 오늘 기자회견에선 손흥민 선수의 손가락 상태를 묻는 질문도 나왔는데요. 손흥민 선수가 "손가락 기사는 이제 안 써주셔도 될 것 같다. 소속팀 감독님도 내가 축구선수다 보니 손가락 하나 없어도 괜찮다고 하시더라"라고 말해 취재진을 웃게 하기도 했습니다. 손가락 부상이 경기에 지장을 줄까 우려도 나왔었는데, 오늘 모습을 보면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되지 않을까요?

기자회견과 이강인 선수의 입장 발표 후 축구 대표팀이 훈련을 가졌는데, 15분 만 공개가 됐습니다, 어제는 전면 비공개로 진행됐는데요. 이처럼 최소한만 공개를 하기로 한 건, 전적으로 황선홍 감독의 결정으로 알려졌는데요. 전처럼 선수들의 훈련 모습을 공개하지 않는 배경 뭐라고 보세요?

우리 대표팀 선수단을 보면 아시안컵 때와 비교해 9명이 바뀐 데다, 선수들이 다 함께하는 훈련 시간도 짧습니다. 태국은 전력상 한 수 아래라고 하지만, 이러한 점이 경기에 영향을 줄 수도 있지 않을까요?

지난번 클린스만 감독의 무전략, 무전술이 비판을 많이 받았잖아요. 때문에 이번 경기에서 황선홍 감독이 어떤 전략을 쓸 것인가도 주목을 받고 있는데요? 어떻게 예상하세요?

황선홍 감독이 이강인 선수를 선발로 기용할지, 또 원 톱에 기존의 조규성 선수와 새로 발탁한 주민규 선수 가운데 누구를 선발로 기용할지도 관심인데요?

내일 태국전이 어찌보면 우리 대표팀이 다시 원팀으로 거듭날 수 있는지를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 같아요. 분위기 어떻게 예상하세요?

내일 이후 대표팀 경기 일정은 어떻게 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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