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을 경선’ 조수진, 과거엔 ‘이재명·개딸’ 비판

  • 3개월 전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4년 3월 18일 (월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강전애 변호사, 성치훈 민주당 정책위 부의장,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차재원 부산가톨릭대 특임교수

[김종석 앵커]
과거 막말에 발목을 잡히는 것이 본인이 마지막이었으면 좋겠다는 취지의 말과 함께. 결국은 지난 주말에 목요일 금요일 공천이 취소됐고. 그런데 이현종 위원님. 바로 박용진 의원이 아니라 본인은 조수진 후보의 건투 기원한다는 마지막 말까지 했습니다. 어떻게 들으셨어요?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우선 정봉주 후보의 기자회견을 보면서 본인이 사람이 살아온 흔적에 대해서는 지워지지 않는다, 저도 되돌아보고 있습니다. 그런 것들이 본인은 없어졌겠지 하지만 다 기록들이 남아 있어요. 그런 것들이 순간순간 우리가 조금 막말한다든가 이런 것들이 지나갈 것 같지만 지나가지 않습니다. 항상 이렇게 공직 후보자 나올 때는 다 검증의 무대에 서는 것인데. 그런데 한편으로 보면 왜 이렇게 박용진 하나를 무너뜨리려고 이렇게 민주당이 지금 노력을 할까. 정봉주도 저렇게 되고 그다음 또 조수진 후보도 지금 나왔습니다. 박용진 한 명을 해치기 위해서 깔끔하게 처음부터 박용진 컷오프, 배제하면 욕먹을지언정 깔끔하게 끝나는데 왜 굳이 이런 복잡한 절차. 처음에는 모래주머니 하나 끼웠다가 그다음에 두 개 끼웠다가 이제 3개까지 끼워서 도저히 이길 수 없는. 그것도 여성 가산점까지 포함하면 25%를 해서 거의 70%의 득표를 하지 않으면 이길 수 없는.

제가 볼 때는 이것 아마 이길 수 있는 사람은 없을 겁니다. 그렇게까지 만들어서 박용진을 물리쳐야 되는 것인지. 저는 정말 이해할 수가 없어요. 정말 민주당이 상식으로 돌아왔으면 좋겠습니다. 그러면 정말 이렇게 박용진 하나를 무너뜨리기 위해서 온갖, 더군다나 지금 여성 가산점까지 포함된 조수진 후보를 선택해서 또 도전시킨다? 정말 강북을 유권자들은 무슨 죄가 있어서 이런 결과를 갖다가 지금까지 지켜봐야 될지. 그리고 여기 후보를 뽑으면서 왜 전국에 있는 소위 권리당원들 다 투표를 합니까? 그분들이 다 여기 강북을에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아시는 거예요? 저는 정말 이번 선거에서 가장 대표적으로 공천 문제의 모든 문제가 포함된 것이 바로 이 지역이다, 이런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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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지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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