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개월 전
충청북도가 '출입국·이민관리청' 유치전에 뛰어들었습니다.

충북 지역 내에 외국인 비율이 급증하고, 오송 국제도시 조성 등으로 외국인 출입 수요가 늘어난 점 등을 경쟁력으로 내세웠습니다.

이성우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 청주국제공항 이용객은 369만 7천여 명.

이 가운데 국제선 이용객은 52만 3천여 명입니다.

올해도 지난달까지 국제선 이용객이 26만 명에 달하는 등 올해만 159만 명이 국제선을 이용할 것으로 예측되는 상황.

이처럼 국제선 이용객이 증가하자 충청북도는 정부가 신설을 추진하고 있는 '출입국·이민관리청' 유치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무엇보다 충북이 인구를 늘리는 과정에서 외국인 이민을 적극 유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한 겁니다.

[조덕진 / 충청북도 기획관리실장 : 인구를 늘리는 관점에서 봤을 때 외국인을 유치하고 이민을 유치하는 게 한 축이 되기 때문에 중앙부처의 정책수요를 충북의 의지나 인구가 증가하고 있는 여건을 반영해서….]

여기에 충북의 경우 외국인 비율이 다른 지역보다 상대적으로 높은데

2022년 행정안전부 자료에 따르면 충북 음성의 경우 총인구 대비 외국인 비율이 16%, 진천은 12.5%에 달합니다.

또 충북 지역 전체로 외국인 증가율도 지난해 15.2%를 기록하는 등 외국인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외국인 유입이 늘어나고 오송 국제도시 조성 등 외국인 특화지역으로 발전하고 있는 점 등을 토대로 출입국 이민관리청이 충북에 신설돼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김영환 / 충북도지사 : 국민과 이민자가 상생할 수 있는 사회 환경 조성을 위해 외국인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외국인 지원조례 제정과 외국인 전담팀도 신설했습니다.]

하지만 출입국 이민관리청이 신설하려면 정부조직법 개정이 이뤄져야 하는 상황.

충청북도는 우선 유치위원회를 구성하고 지역 기관 단체와의 협력 체계를 구축해 유치 타당성을 널리 알린다는 계획입니다.

YTN 이성우입니다.



촬영기자:원인식






YTN 이성우 (gentl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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