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이어 이번 주도 ‘與 험지 순례’ 나서는 韓

  • 2개월 전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시~13시 20분)
■ 방송일 : 2024년 3월 11일 (월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 출연 : 김연주 전 국민의힘 상근부대변인, 송영훈 국민의힘 법률자문위원, 여선웅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 장윤미 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이용환 앵커]
이런 가운데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이번 주에 성지 순례를 떠난다? 성지 순례가 아니고 험지 순례에 나선다. 이런 겁니다. 험지 순례라면 어디를 가길래? 여기를 가요. 일단 오늘 오후에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경기도 고양시를 갑니다. 고양. 그리고 내일은 영등포, 양천. 그리고 수요일 하루 쉬었다가 목요일 부산 북구, 경남 김해. 이번 주 금요일 이제 국민의힘의 험지죠. 전남 순천, 광주, 전주 그리고 돌아오는 토요일에 경기 평택을 갑니다. 알겠어. 그런데 왜 저기가 험지인데? 당장의 오늘 오후에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가는 경기도 고양은 지역구가 몇 개? 4개가 있습니다, 4개.

그런데 4년 전 총선에 어떠했다? 미래통합당이 그 당시 미래통합당이었으니까 한 석도 못 얻었어요. 민주당 3개, 정의당 심상정 의원 하나. 4대 0이었죠. 내일 가는 영등포는 지역구가 두 개입니다. 그 때 어땠어요? 마찬가지로 민주당이 두 석다 먹었어요. 역시 내일 가는 양천도 갑, 을 두 개가 있는데 4년 전에 어땠습니까? 마찬가지로 민주당이 다 이겼다. 이렇게 해서 이번 주 일정이 김연주 대변인님, 한동훈 비대위원장의 험지 순례다, 이런 평가가가 나오더군요.

[김연주 전 국민의힘 상근부대변인]
지난번 21대 총선에 국민의힘 그러니까 미래통합당이 전패에 가까운 실패를 한 것을 알고는 있었습니다만. 새삼 이렇게 지역구 별로 살펴볼 때 정말 저렇게 파랗게 물든 것을 확인할 때마다 정말 참패를 많이 했구나, 하는 것을 다시 한 번 실감을 하게 되는데요. 그런 실감이 있는 만큼 사실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이런 곳들을 공식 선거 운동 기간이 시작되기 전에 가서 다져놓겠다는 심산이 아마 분명히 있을 것입니다. 지난주에도 그런 기조로 해서 공략을 했었고 이번에는 조금 운신의 폭이 넓어지죠. 경기 고양을 비롯해서 영호남까지를 아우르는.

특히 영남 지역의 낙동강 벨트라고 하는 곳에는 특히 중진으로 지목되는 분들이 재배치가 많이 이루어졌거든요. 그런 곳을 방문해서 사실상 유권자들에게 호소를 하고. 올라와서는 평택까지 이렇게 아우르는 그런 계획을 세운 걸로 봐서는 사실상 집토끼, 산토끼 비유가 적당한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아직까지 결정 못 하고 있는 분들에 대한 중도로의 확장. 외연 확장이 사실상 선거에서 승리를 담보한다고 생각해 볼 때 이분들에게 많이 호소해서 한 표라도 더 끌어 모으려는 그런 의지가 담겨 있는 그런 일정이 아닌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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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지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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