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조 9단’ 손명순 여사의 마지막 가는 길

  • 3개월 전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4년 3월 8일 (금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신경민 새로운미래 책임위원,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장현주 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정혁진 변호사

[김종석 앵커]
조용한 내조의 상징인 손명순 여사에 대한 여러 회고가 있는데. 이현종 위원님. 김영삼 전 대통령 단식 투쟁 당시에 했던 이런 외신에 알렸던 소식. 이런 것들이 많이 후문으로 알려지고 있어요.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사실은 이제 손명순 여사나 김대중 대통령 부인인 이희호 여사나 이분들은 부인을 떠나서 동지라고 해야 될 것 같습니다. 제가 기자 초년생 때 그때는 이제 주로 이런 집을 가서 취재를 하는 것이었거든요. 그러면 손 여사나 이제 이런 분들을 직접 뵐 수 있는 기회가 있었는데. 정말 당시에는 정치인들 집에 엄청난 식객들이 많이 몰려왔어요. 아침 식사 그런 것 전부 다 일일이 챙기고 측근들 챙기고. 특히 당시에 최형우 전 내무부 장관이 삼당 합당에 따라가지 않겠다고 해서 논란이 된 적이 있습니다. 그때 손명순 여사가 직접 최형우 장관을 설득을 하면서 당신이 안 가면 어떡하느냐, 해서 결국은 형수님 때문에 내가 지금 합류한다고 할 정도로 그렇게 정치적으로 보면 조용하게 뒤에서 내조하고 힘이 됐던 바로 그 부분이 있었기 때문에. 참 이렇게 손명순 여사 돌아가신 것이 안타깝게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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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지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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